한국지엠 노조, 결국 파업 벌인다. 21일 전·후반 2시간씩 부분파업
한국지엠 노조, 결국 파업 벌인다. 21일 전·후반 2시간씩 부분파업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7.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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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가 결국 파업을 벌인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결국 파업을 벌인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파업을 포함한 투쟁 지침을 마련했다. 전반조와 후반조 조합원은 21일 각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타부서 지원과 중식시간·휴식시간 생산을 금지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파업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5월 27일부터 사측과 여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보이자 지난 1~2일, 5일 등 총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를 진행, 약 77%가 찬성함에 따라 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9만9천원 인상, 통상임금의 150% 성과급 지급, 코로나19 극복과 생계비보전을 위한 격려금 400만원, 미래발전전망 및 단체교섭 특별요구안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지난 20일에 진행된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2만6천원 인상, 일시/격려금 400만원, 부평2공장 최대한 생산물량 확보 노력, 최대한 부평2공장 현재 생산 차종에 대한 생산일정 연장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이번 주 중 교섭에서 결단 못 한다면 교섭을 휴가 후로 넘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에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끌어낸 것이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13차 교섭에서 사측이 기본급 5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특별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1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조합원 기대치에 한참 거리가 먼 제시안이라며 거부의 뜻과 함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전체 4만8,599명 중 88.7%인 4만3,11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83.2%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 지난 12일 조정 중지결정을 내리면서 파업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그러나 노사 모두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8월 초 이전에 타결한다는 의지가 강해 노조는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 않고 14일부터 20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성실교섭 기간을 갖기로 했다.

교섭 결렬을 선언한 지 2주만에 교섭에 나섰으나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기로 한 20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다 노조 내 일부 계파의 반발로 20일 오전에 예정됐던 교섭이 무산되면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오랜 진통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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