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BYD코리아가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의 환경부 인증을 추가로 완료했다.
19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을 받은 돌핀은 기본 모델로, 최고출력 95마력(ps)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함께 49.9kWh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상온 복합 기준 307km(도심 336km, 고속 272km), 저온 복합 255km(도심 234km, 고속 27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10월 인증받은 돌핀 액티브의 경우, 204마력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역시 60.48kWh로 상온 복합 354km(도심 388km, 고속 312km), 저온 복합 282km(도심 262km, 고속 306km)의 더욱 여유로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BYD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돌핀은 중국 내수용이 아닌 글로벌 사양 모델"이라며, "인증 절차는 진행 중이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BYD 돌핀은 전장 4,15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약간 큰 차체를 갖춘 소형 전기 해치백이다.
판매 가격은 먼저 출시된 일본 시장에서 스탠다드 모델이 299만2,000엔(2,810만원), 롱레인지 모델이 374만 엔(3,510만원)에 판매 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2,000만원 중반의 가격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