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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2인승 로드스터 ‘디 올-뉴 마이바흐 SL’ 국내 출시

투톤 페인트·픽셀페인트·장인 디테일까지 담아낸 마이바흐 SL의 완성도
585마력 V8·액티브 서스펜션·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최상위 주행 정교함 제공

  • 기사입력 2025.11.21 10:4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오픈톱 2인승 로드스터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마이바흐 S-클래스, GLS, EQS SUV에 이은 네 번째 라인업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캐릭터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비율과 정교한 장인 디테일, 고급 소재를 결합해 마이바흐 고유의 우아함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모델로 완성됐다.

신형 마이바흐 SL은 지난해 8월 미국 페블비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올해 7월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며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했다. 차량 인도는 이달부터 시작되며,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는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 두 가지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3억 4,260만원이다.

외관에는 특별한 투톤 페인트 콘셉트가 적용됐다. ‘레드 앰비언스’는 마누팍투어 가넷 레드 메탈릭 차체에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 보닛을 조합했으며, ‘화이트 앰비언스’는 오팔라이트 화이트 마그노 차체에 동일한 블랙 보닛 조합으로 대비감을 극대화했다. 고객은 선택 옵션으로 보닛에 정밀 픽셀페인트 공정으로 완성된 마이바흐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진델핑겐 공장의 지속 가능한 신기술로, 고도의 정밀도와 수작업 공정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중심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 시트 전반에 나파 가죽을 적용했으며, 시트에는 꽃을 형상화한 패턴을 더해 독창성을 강조했다. 실버 크롬 트림과 아연 도금된 시트 등받이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대비를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 구성은 마이바흐 고유의 럭셔리 감성을 기반으로 스포츠카 특유의 날렵함을 더했다. 크롬 마감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상단의 마이바흐 레터링에는 조명 연출 기능이 더해져 잠금·해제 시 우아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준다. 보닛 중앙의 세로 크롬 핀, 로즈 골드 컬러로 마감된 헤드램프 내부, 측면의 21인치 멀티 스포크 단조 휠 등도 고급 성향을 강조한다.

주행 성능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MCT 변속기의 조합으로 585마력을 발휘한다.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적용돼 롤링 억제능력이 뛰어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제공해 코너링 안정성을 높인다. 컴포트, 마이바흐,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는 주행 감각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정숙성 역시 마이바흐의 핵심 가치로, 어쿠스틱 플리스·알루미늄 부틸·어쿠스틱 폼 등을 적용해 소음을 적극적으로 차단했다. 소음 최적화 배기 시스템과 재활용 소재 기반 머플러도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편의 사양은 최신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티맵 오토, 무선 스마트폰 연동, 원격 주차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프리-세이프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에어스카프®,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사운드 시스템 등 마이바흐 고객층을 위한 고급 기능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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