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체 얼마가 늘어난 거야?’ 차종별 전기차 추가 보조금 살펴봤더니

  • 기사입력 2023.10.13 14: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정부가 부진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금액을 늘렸다.

자동차업체가 전기차를 할인해 주는 액수에 비례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난해에 비해 100만 원 가량 줄였다가 전기차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 다시 긴급 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자동차업계는 당초 업체 할인 300만 원에서 정부 추가 지원금 300만 원을 요청했으나 최대 100만 원 증액에 그쳤다.

즉, 5,700만원 미만의 전기차에 대해 국비보조금이 680만 원에서 780만 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 실제로 100만 원의 추가 보조금 혜택을 받는 전기차종은 없고 대부분 소폭 증액에 그쳤다. 또, 대부분의 수입 전기차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조정된 정부 보조금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20인치) 모델이 최대치인 760 만원, 아이오닉5 AWD 스탠다드(19인치)가 733만 원, 2WD 스탠다드(19인치) 758만 원, AWD 롱레인지(20인치) 모델이 73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6는 롱레인지 2WD(20인치)모델, AWD(18인치), 스탠다드 2WD(18인치)모델, 롱레인지 AWD(20인치) 모델이 최대치인 76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 아이오닉6 2WD(17인치)는 720만 원, 19인치 휠 적용모델은 707만 원, 아이오닉6 스탠다드(17인치)는 720만 원이 지원된다.

소형 SUV 코나EV는 2WD 롱레인지(19인치)가 707만 원, 스탠다드(17인치) 모델이 72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N은 30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제네시스 GV60 스탠다드 2WD(19인치) 모델은 340만 원, AWD 모델은 337만 원, 20인치 모델은 326만 원의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지엠의 볼트 EV와 EUV는 640만 원,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2WD(18인치)는 695만원, 코란도 e모션 2WD(히트펌프) 608만 원으로 소폭 늘었다.

기아는 EV6 롱레인지 2WD(19인치), 4WD(20인치), 스탠다드 2WD(19인치) 등 5개 차종이 744만 원까지 보조금이 늘었으며 고성능 버전인 EV6 GT는 304만 원이 지원된다.

또, 소형 SUV 니로 EV와 플러스가 704만 원, 경형 레이 EV 2WD(14인치) 승용모델, 1인승 밴, 2인승 밴 모두 512만 원이 지원된다.

최근 출시된 대형 SUV EV9은 2WD(19인치) 모델이 330만 원, 4WD(19인치)가 314만 원, 21인치모델이 319만 원, 20인치 적용 모델이 328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RWD 모두 260만원이 지원되며, 모델 Y도 롱레인지, 퍼포먼스, RWD 모두 26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중국산 모델Y RWD(LFP) 모델은 이보다 약 2배가 많은 514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또, 폭스바겐 ID.4 프로 2022년형 모델은 560만 원, 2023년형 모델은 이보다 20만 원이 많은 580만 원이 지원된다.

폴스타는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가 201만 원, 2024년형 모델 225만 원, 싱글모터는 488만 원, 그리고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2024년형 모델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 외에 렉서스 RZ 450e는 32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