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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EV 대체할 기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EV3'는 어떤 차?

  • 기사입력 2023.10.13 18:1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13일 열린 EV 데이에서 EV5 양산형 모델을 비롯하여 EV4와 EV3의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중 EV3는 소형 SUV급의 전기차로, 니로 EV나 쏘울 EV 정도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EV3 콘셉트카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기아의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기술적인 완성도는 물론 EV만의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풍긴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가 강건한 인상을 연출하고, 휠 아치를 감싼 면들이 매끄럽게 서로 맞물리며 감성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테일게이트가 강건한 인상을 강조하고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를 통해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EV3 콘셉트카의 실내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실내에 깔끔한 면과 수직과 수평 요소가 조화를 이룬 도어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개방감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 무드 조명을 적용해 아늑한 감성을 더했다.

또, 센터콘솔에 적용한 미니 테이블은 길이, 위치, 각도를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임의로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시트 쿠션을 위로 접을 수 있는 2열 벤치 시트는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싣고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어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격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아는 EV3·EV4·EV5를 3만5000달러(약 4,700만원)에서 5만달러(약 6,700만원) 사이 가격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EV3는 예상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지프 어벤저, 미니 에이스맨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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