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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랜시스가 시트 공급하는 리비안(Rivian), 전기 픽업트럭. SUV 사전 주문 개시

  • 기사입력 2020.11.12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Rivian)이 첫 작품인 전기 R1T 픽업트럭과 R1S SUV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트랜시스가 시트를 공급키로 한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Rivian)이 첫 작품인 전기 R1T 픽업트럭과 R1S SUV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출고를 시작할 R1T의 시판가격은 7만5천 달러(8,357만 원), 8월 출시될 R1S는 7만7,500달러(8,637만 원)이며, 두 차종 모두 운행거리는 300마일(482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리비안의 R1T가 판매를 개시하면 전기 픽업트럭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것이다. 현재 GM의 허머 픽업트럭과 테슬라 사이버트럭, 포드 F-150 픽업트럭이 개발되고 있지만 빨라야 2022년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 픽업트럭과 SUV를 생산할 리비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Amazon.com Inc)과 미국 포드(Ford Motor)가 출자한 전기 스타트업이다.

사전 계약을 원할 경우, 11월 16일 홈페이지에 미리 접속, 차량 색상이나 배터리 주행범위, 휠과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7,800억 원)를 투자받은 리비안은 이미 10만대의 화물밴을 주문받아 제작에 착수했으며, 5억 달러(5,576억 원)를 투자한 포드도 리비안의 EV 플랫폼을 사용한 북미용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산하 부품업체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5월 리비안과 1조원 규모의 시트 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027년까지 픽업트럭과 SUV 차량에 시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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