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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차량 렌탈회사 아웃도어시, 1억 달러어치 차량 구매 위해 리비안. 포드와 협상

  • 기사입력 2021.11.23 21:56
  • 최종수정 2021.11.23 21: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RV(레크리에이션) 차량 렌탈 회사인 아웃도어시(Outdoorsy Inc.)가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Inc.). 포드자동차와 향후 몇 년 동안 전기 픽업트럭 및 SUV 차량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레저용 렌터카 회사인 아웃도어시가 리비안 오토모티브 및 포드자동차와 향후 몇 년간 1억 달러(약 1,200억 원)의 전기 트럭과 SUV를 주문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웃도어시의 제프 캐빈스(jeff Cavin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웃도어시는 임대인과 직원들을 위한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해 1천대의 리비안 트럭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빈스는 아웃도어시가 자연과 캠핑에 초점을 맞춘 점을 감안할 때 두 회사의 협력은 “논리적이고 유기적인 정렬”이지만 리비안이 우리 주문을 받아들인다면 2023년이 되어서야 트럭 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캐빈스는 이후 성명을 통해 아웃도어시는 포드사와도 주문 이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나스닥에 상장된 리비안은 현재 5만5400대의 예약주문을 받아 놓고 있으며, 주당 1,310대의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리비안이 획기적으로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을 경우 아웃도어시 주문차량은 2023년에나 인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포드 역시 2022년부터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배송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한편, 포드는 지난 14일 1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리비안과의 전기차 개발 계획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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