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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추격 나선 리비안, 조지아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1.12.11 19:01
  • 최종수정 2021.12.11 19: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업계 시총 3위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Inc.)가 조지아에 대규모 전기차 조립공장 및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tlanta Journal-Constitution)에 따르면 리비안은 신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 텍사스, 애리조나 등을 놓고 검토한 결과, 조지아를 최종후보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회사 관계자들이 공장 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후보지는 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월튼 카운티와 모건 카운티에 걸쳐 있는 I-20 인근 소셜 서클과 러틀리지 사이 부지로 알려졌다.

전기 밴과 전기 SUV 및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게 될 이 공장에는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고 8천명 가량이 신규로 고용되는 조지아에서 가장 큰 경제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평가 된다.

현지 언론들은 리비안 공장이 2006년 기아차가 앨라배마주 국경 근처 웨스트포인트에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조지아주 최초의 자동차 조립공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조립공장과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공장은 합작생산 혹은 파트너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리비안은 지분 20%로 최대 주주인 아마존과 2030년까지 10만대의 전기 배달 밴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럭셔리 R1T 전기 픽업트럭과 R1S SUV 5만5천대의 사전 주문을 받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0년 내에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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