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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난 비켜가는 볼보, 9월까지 17.6% 세계 최고증가율

  • 기사입력 2021.10.06 17:00
  • 최종수정 2021.11.29 15:2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세민기자]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난 속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볼보자동차가 발표한 2021년 1~9월 기간 글로벌 판매 대수는 총 53만649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6%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292만5,859대로 12.3%가 증가한 현대자동차나 212만7,756대로 14.1%가 증가한 기아보다 높은 세계 최고 증가율이다.

볼보는 유럽시장에서 10%가 증가한 22만371대, 중국은 17.1% 증가한 13만2,610대, 미국은 29.6% 증가한 9만5,365대, 한국은 28.2% 증가한 1만1,193대, 일본은 10.1% 증가한 1만2,40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XC60이 전년 동기대비 24%가 증가한 16만2,596대, XC40은 28.7% 증가한 15만6,920대로 증가세를 주도했고 플래그쉽 SUV XC90도 전년 동기대비 31.1% 증가한 8만402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4분기에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71만대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6.2% 감소한 66만1,713대로 7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판매량이 4만 7,223대로 30.2%가 감소하는 등 반도체 부족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 4분기에는 판매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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