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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M 얼티움배터리 첫 장착 캐딜락 리릭, 내달 사전예약. 출고는 내년 상반기

  • 기사입력 2021.08.10 16:33
  • 최종수정 2021.08.10 16: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리릭.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모터스의 고급브랜드 캐딜락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월 18일부터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의 사전계약을 개시한다.

리릭은 GM의 새로운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움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 순수전기차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해 주행거리는 높이고 더욱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차세대 캐딜락 전기차의 새로운 페이스와 비율 및 존재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내연 기관 엔진과 드라이브 라인의 한계를 벗어난 진보적 형상이다.

깔끔한 라인과 매끈한 표면으로 디자인된 리릭은 낮고 민첩한 루프라인이 강조돼 당당하고 모던하며, 자신감을 표출하는 넓은 차체가 특징이다.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flow-through roof spoiler)와 같은 추가적인 디테일은 공기역학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디자인으로 고속도로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해 준다.

차량 전면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블랙 크리스탈’ 그릴은 리릭의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이다. 리릭의 다이나믹한 특징을 보여주며, 볼드하고 슬림한 버티컬 LED 라이트와 함께 이번 신차의 조명 연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 후면에는 슬림한 LED를 포함하는 스플릿 테일램프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리릭의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쳐로 인해 실내 공간과 디자인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음을 보이고 있다. 캐딜락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아키텍쳐를 통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고 차량 내부 공간 활용과 다양한 내부 구성 요소 배치에 혁신을 가져왔다.

리릭의 쾌적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은 그 혁신의 결과이며, 스토리지 기능성에 큰 발전이 있었다. 리릭의 디자인에는 백라이트 스피커 그릴, 히든 스토리지를 포함한 커브 스크린, 잘 편집된 조명 등과 같이 미묘하지만 집념으로 만들어 낸 디테일이 넘쳐난다.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얼티움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완전 충전 시 300마일(약 4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 DC 고속 충전 방식으로 150kW 이상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얼티움 배터리는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에 건설 중인 새로운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되며, 캐딜락 이외에도 허머 전기픽업트럭, 쉐보레 볼트EV, 뷰익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리릭은 후륜구동 기반이며 사륜구동 주행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차량 후면에 모터를 배치해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위한 ‘균형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캐딜락은 내년 1분기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스프링힐 공장에서 리릭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출고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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