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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M 얼티움배터리 장착한 캐딜락 리릭 양산모델 공개. 9월부터 사전 예약

  • 기사입력 2021.04.22 09:45
  • 최종수정 2021.04.22 10: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첫 공개된 캐딜락 리릭 전기차 양산모델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GM(제너럴 모터스)가 만든 첫 순수 전기차 캐딜락 리릭 양산형 모델을 21일(현지시간) 공식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리릭쇼카(Show Car)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이번 양산형 모델은 프리프로덕션 모델을 비롯한 마무리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2021년 9월부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리 하비(Rory Harvey) 글로벌 캐딜락부사장은 “캐딜락은 향후 10년 동안 흥미로운 새로운전기차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는 리릭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릭은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팩과 후륜기반의 얼티엄플랫폼을 바탕으로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그440Nm의 힘을 발휘하며, 자체 테스트 결과 완충시 300마일(483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 브루어 리릭 수석엔지니어는 “모듈식의 유연한 얼티엄플랫폼과 향상된 버츄얼 개발툴 덕분에 차량 개발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프로토타입 모델을 예상보다 빨리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캐딜락의 선구적인 럭셔리 전기차를 기존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릭은 또 공용 충전시설에서 190kW급 DC 고속충전을 지원, 10분 만에 약 76마일(122km)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 할 수 있다.

또, 가정용 충전기에서도 시간당 약 52마일(83km) 충전이 가능한 업계 최고수준의 19.2kW급 충전 모듈을 제공한다.

리릭은 고객들에게 전기차 특유의 주행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on-Demand)’ 시스템과 ‘원 페달드라이빙(One-Pedal Driving)‘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새로운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은 핸들에 위치한 감압패들로 완전 제동까지 얼마나 빨리 차량의 속도를 늦추게 하는지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한 편의사양으로,‘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함께 주행거리를 최대화 하기 위한 회생제동 역할을 한다.

그 외에 업계 최초의 진정한 핸즈프리운전보조시스템인 슈퍼크루즈 기능과 10억 가지 이상의 색상을 구현하는 향상된 33인치 LED 디스플레이,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연속적인 조명 짜임새로 연출된 슬림라인 LED 헤드램프, 19개 스피커가 장착된 AKG오디오시스템과 헤드레스트스피커, 키패스(KeyPass) 디지털액서스, 듀얼레벨충전 코드, 20인치 스플릿 6스포크 알로이휠(기본) 및 22인치 다이나믹스플릿스포크리버스림(Reverse Rim) 알로이휠(옵션) 등이 제공된다.

리릭의 예상 가격은 5만5,000달러(약 6,14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테슬라 모델Y와 경합으로 벌일 전망이다.

한편,2023 캐딜락 리릭은 2022년 1분기에 생산에 들어가며, GM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한 스프링 힐(Spring Hill)공장에서 생산 된다.

스프링 힐 공장에는 신형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 얼티엄셀즈LLC(Ultium Cells LLC)로부터 23억 달러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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