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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다변화 추진 스텔란티스, 中 Svolt와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1.07.14 15: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스텔란티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텔란티스가 중국의 배터리업체 스볼트에너지테크놀로지(Svolt Energy Technology)와 전기차 배터리 및 기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공급용량을 260GWh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유럽과 미국에 총 5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CATL, BYD 등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 배터리 공급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 매출의 70% 이상, 북미 매출의 40% 이상을 저공해차(LEV)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합작투자를 포함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300억유로(약 4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런 이유로 스텔란티스는 중국의 Svolt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Svolt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에 리튬이온배터리, 고전압 저장장치,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한다. 스텔란티스에 공급되는 배터리는 Svolt가 현재 독일 자르랜드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다.

중국 장성기차의 배터리 자회사인 Svolt는 지난해 가을부터 20억유로를 투입해 연산 규모 24GWh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연간 최대 5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가동은 2023년 말부터 개시된다.

Svolt는 스텔란티스뿐만 아니라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 인근에 있는 완성차 공장을 둔 포드자동차 등 다른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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