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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영향에 현대기아 5월 유럽 판매 80% 급증한 7만1천여대

  • 기사입력 2021.06.17 17: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유럽 전략형 모델인 기아 씨드 GT(좌)와 현대차 i30 패스트백.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기저효과 영향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97만3,459대로 전년동월대비 74.3% 늘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유럽 신차등록대수는 55만8,529대로 2019년 5월보다 57.2% 감소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79.4% 늘어난 7만1,42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80.9% 증가한 3만6,431대, 기아가 77.9% 늘어난 3만4,995대를 판매했다. 이를 포함해 현대차의 올 1~5월 누적 판매량은 32.8% 늘어난 15만9,272대, 기아는 36.2% 늘어난 15만9,792대로 집계됐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71.8% 늘어난 25만1,078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이 62.9%, 아우디가 56.3%, 포르쉐가 4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란티스는 49.1% 늘어난 19만9,775대를 기록했다. 푸조가 49.6%, 지프가 46.2%, 피아트가 51.7% 늘어나는 등 모든 브랜드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르노그룹의 5월 판매량은 22.5% 늘어난 8만4,996대로 집계됐다. 르노가 27.9% 증가한 5만6,956대, 다시아가 12.8% 늘어난 2만,774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BMW그룹은 BMW브랜드가 71.8% 늘린 덕분에 69.6% 늘어난 6만973대, 다임러그룹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22.4% 늘린 덕분에 28.2% 늘어난 4만5,891대를 판매했다.

일본의 토요타그룹은 73.0% 늘어난 5만4,547대, 닛산은 30.1% 늘어난 1만3,073대, 마쯔다가 64.7% 늘어난 1만1,834대를 기록했으나 미쓰비시는 15.9% 감소한 5,361대에 그쳐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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