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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시보드의 파격 변신' 벤츠, 인공지능 품은 'MBUX 하이퍼스크린' 공개

  • 기사입력 2021.06.13 22:52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BUX 하이퍼스크린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서 국내 최초 공개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며,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 럭셔리 세단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MBUX는 차량 전체의 정서적 인텔리전스를 상징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이 탑재돼 학습 능력 또한 뛰어나다. 제어 및 디스플레이 컨셉이 완벽하게 사용자에게 맞게 개인화되며,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편의사양과 차량 내 다채로운 기능에 대한 맞춤형 제안을 제시한다.

지난 1월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오는 연말 공식 출시될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이 되어 실내 전체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동시에 차량의 정서적 인텔리전스를 형성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에는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 차량 내 각종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제로-레이어’를 통해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자주 쓰는 기능의 아이콘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배치하여, 사용자별 맞춤형 UI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이나 전화, 엔터테인먼트 등 탑승자별로 사용 빈도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가장 상위 메뉴에 배치하거나, 탑승자가 겨울철에 정기적으로 온열 마사지 기능을 사용한다면, 겨울철 온도가 낮아졌을 때 자동으로 온열 마사지를 켜는 것을 제안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동승석에 탑재된 별도의 디스플레이 및 제어 장치를 통해 동승자에게도 세심한 어시스턴트가 되어준다. 운전자 외에도 동승자까지 총 7개의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어 차량 탑승 시 나의 프로필을 불러오는 것만으로 시트 포지션, 자주 찾는 기능 등 맞춤형 셋팅을 신속하게 불러올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탑재할 계획이며, 한국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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