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S클래스 레벨3 자율주행, 세계 첫 허용된 韓서 이용 가능할까?
벤츠 신형 S클래스 레벨3 자율주행, 세계 첫 허용된 韓서 이용 가능할까?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9.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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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플래그쉽 세단 S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2일(현지시간), 플래그십 세단 신형 S클래스를 독일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S클래스는 9월부터 독일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 12월부터 본격 판매한다.

신형 S클래스의 파워 트레인은 초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탑재에 이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되며, 2021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모드 주행거리가 1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첨단기능들도 탑재된다. 벤츠 자율주행 기능인 ‘"DRIVE PILOT’은 세계 최초로 레벨3 주행 기능을 갖췄다.

레벨3 자율주행은 고속도로 등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벤츠 ‘DRIVE PILOT’은 초기에는 최고속도가 시속 60km로 제한되지만, 규제가 완화된 뒤에는 OTA를 통해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레벨 3 작동 중에는 인터넷 검색이나 메일 작성 등 운전을 위한 주변감시에서 눈을 뗄 수가 있다.

‘DRIVE PILOT’ 동작에 적합한 루트가 끝나거나 날씨의 변화, 교통체증 해소 등 조건이 변화한 경우는 운전에 복귀하도록 운전자에게 운전 복귀를 요청하며, 이 경우 운전자는 10초 이내에 운전에 복귀해야 한다.

‘DRIVE PILOT’ 운영은 카메라나 MBUX의 '인테리어 어시스트'가 운전자의 머리와 눈꺼풀의 움직임을 포착해 작동한다.

운전자가 운전에 복귀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스템이 적절하게 감속하고 차량을 정지시킨다. 동시에 긴급통보 시스템을 작동하고 도어 잠금을 해제하고 응급 대응 등으로 차량 내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DRIVE PILOT’은 옵션사양으로 장착되는데, 선택하면 표준장비인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이외에 후방감시용 카메라와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라이더)가 추가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레벨3 자율주행을 2021년 후반부터 독일 고속도로에서부터 적용하고, 이후 유럽 각국과 미국, 중국 순으로 ‘DRIVE PILOT’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유럽에서 레벨3 주행 허용 결정이 2021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기 때문에 당장 벤츠 S클래스의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벤츠코리아측은 독일에서의 시연 후 적용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형 S클래스는 커넥티드 서비스인 ‘Mercedes me’와 연결, 전용 인프라를 갖춘 주차장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무인 운전)에 의한 주차도 가능하다.

이 기능도 전용 인프라가 갖춰져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당분간 적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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