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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4% 늘어난 9.3조원

  • 기사입력 2021.04.07 09: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9.3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9.3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7일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5%, 영업이익은 44.2% 늘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8조9천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반도체 실적을 코로나19로 보복 소비가 늘어난 스마트폰과 TV·가전 등 세트 부문이 만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1과 보급형 갤럭시 A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라 모바일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 안팎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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