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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주년 맞은 수소전기차 넥쏘, 사상 첫 월간 판매량 1천대 도전

  • 기사입력 2021.04.02 13:58
  • 최종수정 2021.04.02 14: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넥쏘.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사상 첫 월 판매량 1천대를 달성할 수 있을까?

지난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넥쏘는 전년동월대비 32.3% 늘어난 934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4월에 기록한 795대다.

이를 포함해 넥쏘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6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늘었다.

넥쏘가 지난달 이같이 성과를 내자 현대차는 이달 넥쏘를 1천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부터 서울에서 380대의 넥쏘가 출고될 예정이어서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정부의 올해 수소전기차 목표보급대수 1만5천대 중 7,300여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확정됨에 따라 넥쏘는 올해도 최대 연간 판매량을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출고가 개시된 넥쏘는 2018년에 727대, 2019년 4,194대, 2020년 5,786대를 기록했다.

넥쏘의 올해 국고 구매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2,250만원이며 주요 지자체별로 서울이 1,100만원, 부산이 1,200만원, 경기도가 1천만원, 울산이 1,150만원, 인천이 1천만원, 대구가 900만원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지난 1월 2021년형 넥쏘를 출시하며 가격을 기존 대비 125만원 낮췄다.

2021년형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노멀, 에코, 에코+ 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보다 즐거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또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적용돼 최신 내비게이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다양한 편의사양 외에도 탑승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의 열선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며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입가격은 서울시 기준으로 모던이 3,415만원, 프리미엄이 3,7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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