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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 최소 6개월’ 볼보 신형 S90, 사전계약 2,500대. SUV이어 세단도 흥행돌풍

  • 기사입력 2020.09.01 16: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볼보코리아가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가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안전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볼보코리아가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가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안전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가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안전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볼보코리아가 1일 선보인 신형 S90는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첫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로,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 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의 변화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에 더욱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부터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보였던 볼보 신형 S90는 지난 7월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28일 만에 1,500대를 넘긴데 이어, 한 달 만에 2천여 대를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볼보 '신형 S90'
볼보 '신형 S90'

특히,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90는 1일까지 사전계약 두 달 만에 총 2,500여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S90 판매량 1,512대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여기에는 최근 XC90의 사고 이슈와 관련해 볼보 안전성에 관심이 쏠렸고, 여기에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상품성, 품질까지 뒷받침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앞서 XC90, XC60, XC40 등 SUV라인업의 인기가 세단까지 이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본격 고객인도는 이달 둘째 주 시작되며, 지금 신형 S90를 계약하면 약 6개월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4분기에 벤츠 신형 E클래스와 BMW 신형 5시리즈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이탈고객도 있을 것“이라며, “수입 프리미엄 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서 동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와 친환경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E클래스, 5시리즈, A6 수요를 끌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 '신형 S90'
볼보 '신형 S90'
볼보 '신형 S90'
볼보 '신형 S90'

한편, 이번 신형 S9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장 5m가 넘는 넓은 실내 공간이다. 신형 S90의 전장은 5,090mm로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120mm 늘어 압도적인 위엄과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공간경험을 위해 전 트림에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전화 무선충전 (T8 제외) 및 2열 더블 C-타입 USB 등을 도입했다.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오레포스(Orrefors)’사의 크리스탈 전자식 기어노브와 컨티뉴엄 콘 적용으로 업그레이드 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럭셔리 암레스트, 전동식 뒷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및 리어 선 커튼 등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볼보 '신형 S90'
볼보 '신형 S90'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신형 S90 역시 모든 트림에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를 동일하게 탑재된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 추돌 감지 기능이 추가된 긴급제동 시스템인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볼보자동차의 안전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이다.

여기에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Care Key)가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이는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신형 S90을 시작으로 2021년형 모델부터 모든 볼보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볼보 '신형 S90'

신형 S90의 파워트레인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특히 볼보자동차의 환경 비전에 따라 디젤 엔진을 전면 배제하고 2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치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오늘날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시대의 변화만큼 사회가 원하는 리더의 모습들도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들을 위해 탄생한 신형 S90은 안전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담긴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라며, “디자인과 실내공간 및 편의사양,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새롭게 탄생한 신형 S90을 통해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S90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또 볼보코리아는 브랜드 홍보대사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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