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1.30 07:2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다임러 AD그룹, PSA그룹, 일본수입차조합 관계자, 국내의 학자들을 불러 디젤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디젤이 가솔린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며 디젤의 미래는 밝다고 주장했다.포럼을 주최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측은 이번 포럼이 디젤차 옹호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각 연료별 향후 전망 분석 차원이란 점을 강조했다.그러나 지난해 터진 폴크스바겐의 디젤스캔들로 디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이란 시각도
-
2016.11.29 18:33
[인천=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곳이 바로 국산 중형차 시장이다.중형차 시장에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르노삼성자동차 SM6, 기아자동차 K5 그리고 한국지엠 말리부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각 사의 강점으로 부각시키며 중형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이 중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안전성을 강조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말리부의 안전성은 이전 모델부터 이미 검증됐다.지난 2012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말리부는 1등급을 달성하고 같은해 국토교통부가 뽑은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
-
2016.11.25 17: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가 이른바 ‘밥솥소리’로 불리는 엔진 결함에 대해 또다시 리콜을 실시한다.지난해 9월 5만여 대의 BMW 2.0 디젤엔진에 이어 이번에는 3.0 디젤엔진이 2차로 리콜에 들어간다.BMW코리아는 그 동안 3.0엔진은 리콜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버티다가 결국 국토교통부에 굴복,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BMW코리아가 지난해 9월 실시한 리콜은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판매한 520d 2만3,749 대와 320d 1만2,638 대 등 주력모델을 포함한 총 24개 차종 5만5,712 대로, 이들 차량은
-
2016.11.25 13:2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적발되거나 관련사고가 늘어나자 미국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운전 중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권고하는 자발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NHTSA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기의 기능을 제한하는 시스템 개발을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요구했다는 것이다.NHTSA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항공기를 탑승할 경우 항
-
2016.11.24 17: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글로벌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벌써부터 2년 연속으로 목표에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영업이익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올 1-10월 기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실적은 389만825 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가 줄었고 기아차도 240만1,828 대로 2.2%나 감소했다.이 기간 양 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629만2,653 대로 남은 두 달 동안 170만7천여 대를 판매하지 못하면 800만 대 선이 무너지게 된다.현대.기
-
2016.11.23 22: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2일 수입차업계에는 일부 언론이 환경부의 인증서류 조작업체 추가 적발 보도를 내 보내면서 하루 종일 술렁거렸다.이날 모 통신사가 3-4개 모 통신사는 아직 조사 결과가 해당 업체들에 통보되지는 않은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3~4개 수입차 업체가 적발됐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최근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엄청난 판매실적을 거둔 독일 업체 A사와 세단, SUV 모델의 잇따른 출시로 급성장 중인 유럽의 B사, 국내에서 단일 모델을 집중 판매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의 C사 등의 이름이 거론
-
2016.11.21 12: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의 한국시자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모터스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니콜라스 빌리져부사장이 지난 18일 방한, 주한상공회의소에서 테슬라의 한국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자동차 등 관련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테슬라 모터스는 올해 한국 상륙을 공언해 왔지만 정부의 까다로운 판매 승인절차로 인해 올해 시판은 사실상 어려워졌다.테슬라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수입제작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서류 미비로 인한 보완
-
2016.11.21 12:19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급 세단인 SM3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SM3의 지난달 판매량은 782대로 전월(558대)보다 40.1% 증가했다.예전만큼의 판매량은 아니지만 최근 SM3의 판매량을 봤을 때 10월 실적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준중형차는 한때 합리적인 가격에 경제성까지 충족해 사회초년생,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던 차종이다. 그러나 중형차의 기세에 밀리고 신차 부재가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초년생, 그리고 여성들에게는 매력적인 차종
-
2016.11.18 10:0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1976년 6월 에콰도르에 처음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며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행보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에콰도르 과야킬(Guayaquil)시(市) 팔라치오 드 크리스탈(Palacio de Cristal)에서 에콰도르 정재계 관계자 및 중남미 주요 언론인, 현대자동차 중남미 대리점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수출 4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아이오닉 신차 발표회 및 시승회를 함께 진행했다.과야킬은 40년 전 현대자동차 수출차 1호가 입항했던 항구도시
-
2016.11.17 13:2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란, 이집트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7일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 결과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쌍용자동차는 과거 최대 수출 지역인 러시아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유럽시장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다.현재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 시장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를 차례로 투입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란, 이집트 등
-
2016.11.16 21: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하만 인터내셔널을 80억 달러(9조3,920억 원)에 인수키로 했다.하만은 하만카돈, JBL, 렉시콘, 마크 레빈슨, 바워스 앤 윌킨스, 뱅앤 올롭슨 등 세계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들을 모두 손아귀에 넣고 있지만 사실은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해킹 방지를 비롯한 자동차 커넥티드 부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차량과 외부와의 통신을 담당하는 커넥티드카 사업에 새로 참여, 관련기술을 가진 기업을 잇 따라 인수하면서 이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하만은 카 오디
-
2016.11.16 14:4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이들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과 첨단 자동차 관련 기술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그 중 주목할 점이 있는데 바로 4륜구동 시스템이다.4륜구동 시스템은 네 바퀴에 모두에 동력이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자동차 추진방식인 이륜구동과 비교했을 때 추진력이 월등해 비포장도로와 같은 험로, 경사가 아주 급한 도로 및 노면이 미끄러운 도로를 주행할 때 성능이 뛰어나다.이같은 이유로 4륜구동 시스템은 여름철에는 강우가 많고
-
2016.11.15 17: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초부터 군산공장에서 준중형 크루즈의 양산을 개시한다.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쉐보레 크루즈는 2세대 모델로, 미국 등지에서는 올 초부터 판매를 개시했으나 국내는 1년이 늦은 내년 2월 께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내년 1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신형 크루즈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군산공장 노조는 군산공장의 가동이 거의 중단 상태인 점을 감안, 올 연말부터 크루즈의 양산을 요청했으나 한국지엠측은 품질 확보 등을 이유로 양산 일정을 앞당기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
-
2016.11.14 14:4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쉐보레 카마로, 포드 머스탱, 닷지 챌린저 등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스포츠카가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충돌 테스트에서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다.미국 IIHS가 최근 미국의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카 3대에 대해 처음으로 충돌성능 시험을 실시한 결과, 3대 모두 안전성 평가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IIHS는 차체의 정면 4분의1만 충돌시키는 스몰 오버랩 등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충돌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IIHS의 충돌 테스트 대상 차량은 쉐보레 신형 카마로와
-
2016.11.14 11: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자동차업계가 심상찮은 기류를 보이고 있다.포드자동차가 픽업트럭 판매 부진으로 생산라인 일시 중지에 들어간 데 이어 제너럴 모터스(GM)는 2천여 명의 직원 해고를 준비중이다.올 1-10월 미국 신차 판매량은 1,447만2,007대로 전년 동기대비 0.3%가 줄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5% 이상 성장세를 보여왔던 미국 신차 시장이 올들어 갑자기 쪼그라들고 있다.서민들의 자동차 대출이 목에까지 찬 데다 더 이상 수요를 이끌어 줄 동력원이 제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이 기간
-
2016.11.12 07: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확실히 세계 고급차의 흐름은 BMW가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다. BMW가 젊고 가벼운 브랜드라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랜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묵직한 브랜드다.최근 몇 년간 상승세를 탔던 BMW가 서서히 저물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세계 프리미엄시장에서 독주를 하기 시작했다.지난 2015년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99만909 대로 BMW에 이어 2위에 그쳤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6년 1-10월에는 12.2% 증가한 182만8,222 대로 프리미엄시장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지난
-
2016.11.11 11: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메이커별로 득실을 따져 보고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미국 포드자동차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가 자주 공격하는 대상이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도중 포드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포드 외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BMW, 크라이슬러, 다임러 벤츠 등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멕시코 공장에
-
2016.11.10 14: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페라리와 함께 손꼽히는 스포츠카 브랜드인 독일 포르쉐.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 포르쉐가 명차 브랜드 반열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세계가 인정해 주는 명차는 제품력에서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브랜드 소유에 대한 자부심을 안겨 주고 있다.최근 포르쉐의 신형 911과 718 박스터를 계약한 한국 고객들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차량을 인도받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포르쉐 코리아는 지난 2월과 6월에 신형 911시리즈와 718 박스터를 들여와 런칭행사를 갖고 계약을
-
2016.11.10 10: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미국과의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경제단체들이 트럼프 후보자의 당선에 크게 당황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국민의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성장 정책과 보호 무역주의를 강하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한·미 FTA를 '재앙'이라고 비판하면서 전면 개정을 주장해 왔다.그는 한·미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
2016.11.08 10:4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양산을 선언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7일,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EV) 양산 및 판매에 본격 참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토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자동차(HV)와 연료전지차(FCV)를 미래 친환경차량의 중심축에 놓고 집중적인 투자를 해 왔다.그런 토요타자동차가 갑자기 전기차 사업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다. 토요타는 2017년부터 내부 기획개발팀을 신설하고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하는 전기차 출시 목표로 프리우스나 코롤라의 플랫폼을 활용한 SUV
-
2016.11.04 13:0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5시리즈 판매량을 늘렸으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벽을 넘지 못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6년 10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612대로 9월보다 22.8% 증가했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BMW코리아의 판매량이 전월보다 약 2,400대 늘어난 것이 10월 수입차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또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우디 폴크스바겐 수요가 일본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