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20% 줄어든 7,266억원. 엔솔은 3,728억원 손실
LG화학 3분기 영업익 20% 줄어든 7,266억원. 엔솔은 3,728억원 손실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10.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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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화학은 25일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10조6,102억원, 영업이익은 7,2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6% 감소했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EV 리콜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LG화학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1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쉐보레 볼트EV 리콜 충당금 규모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실적에 반영한 충담금은 6,2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실적에 반영된 충담금인 910억원을 포함하면 총 7천억원이다. LG전자가 쉐보레 볼트EV 리콜과 관련해 부담하기로 한 비용까지 포함하면 LG가 부담할 전체 충담금은 1조4천억원이다.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에 전방산업 생산 차질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도 전기차 및 IT용 원통형 전지의 견조한 수요로 양호한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음에도 3,7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4조274억원이다.

이 여파로 모기업인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6,301억원, 영업이익 1조86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과열된 전방산업의 수요가 일부 진정되며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으나 공급 대비 제품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약 3천억원 증가했다.

4분기는 대산 NCC 등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 전력 제한 조치 및 석탄 가격 상승 등의 수급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1,58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급 이슈에 따른 출하 물량 축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

4분기에도 IT소재 비수기 진입에 따른 계절성 영향 및 전방산업 수급 이슈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격 착수 예정인 분리막 사업 등 전지소재 중심의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판매망 재정비 및 일부 생산라인 정기 점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했다.

4분기는 유셉트, 소아마비 백신 등 주요 제품의 공급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팜한농은 매출 1,225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 작물보호제 및 비료 출하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제품 포트폴리오 보강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의 노력으로 연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견조한 이익 창출 능력을 이어가는 추세는 변함이 없다”며 “친환경 Sustainability 사업 집중 육성, 전지소재 사업 추가 확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투자 등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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