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 2025년 세계 전기차 점유율 10% 목표
대만 폭스콘, 2025년 세계 전기차 점유율 10% 목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7.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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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류량웨이 회장이 23일 전기주총에서 주주들에게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전 세계 주요지역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 2025년 전기차 생산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폭스콘 류량웨이(劉揚偉) 회장은 23일 가진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전 세계에서 전기차 공장을 만드는 것은 틀림이 없다”며 “EV사업의 성과는 초기에는 부품에서 발생할 것이며 완성차 부문은 2023년 4분기부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회장은 특히, 2025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 10%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현재 미국 위스콘신과 중국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기차 사업 진출을 앞두고 1,800여개의 부품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류회장은 “우리와 손을 잡는 공급업체들과 현지화와 디지털 변환(DX)을 추구, 기존 자동차업계에는 없는 신속한 공급체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지난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사상최대인 5조3,580억 대만 달러(219조9,459억 원)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이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1,017억 대만 달러(4조1747억 원)로 4 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생산이 전체 매출액의 57%를 차지하는 등 애플 의존도가 높아 애플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이 굴수록 떨어지고 있다.

류회장은 “폭스콘은 앞으로 전기차와 반도체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 부문에서 새로운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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