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전환 속도 높이는 벤츠, 2024년까지 순수전기차 10종 투입
전동화 전환 속도 높이는 벤츠, 2024년까지 순수전기차 10종 투입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7.2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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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투입할 차세대 순수전기차 라인업. (왼쪽부터 EQA, EQB, EQS SUV, EQS 세단, EQE SUV, EQE 세단, EQC)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2022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순수전기차를 투입하고 2025년부터는 전동화 모델만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벤츠는 2024년까지 최소 10개의 순수전기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벤츠는 지난 1월에 컴팩트 전기SUV EQA를, 4월에는 소형 SUV인 EQB를 공개했다.

EQA는 벤츠의 컴팩트 SUV GLA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 일렉트릭 인텔리전스(Electric Intelligence)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최적화된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 및 스테레오 카메라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능 등이 적용됐다.

배터리는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42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QB는 2,829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 넓은 실내 공간, 3열 좌석(선택사양)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중앙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운전석에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와이드스크린 콕핏이 배치됐다. 실내의 다양한 알루미늄 요소는 EQB 만의 견고한 특성을 강조한다.

EQB는 전륜과 사륜구동, 다양한 출력 수준을 갖춘 모델로 출시되며 롱 레인지(long-range) 버전도 추가될 계획이다. 66.5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1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EQB.

대형 플래그십 전기세단인 EQS를 8월에 출시하고 하반기 중에는 중형급 전기세단인 EQE를 선보일 예정이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아키텍처는 모듈형 디자인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또 휠베이스와 윤거, 배터리 등 차량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설계할 때보다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고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EQS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면 유럽 WLTP 기준으로 770km에 달한다. 또 최대 200kW 직류용 DC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15분 만에 최대 300km(WLTP 기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QE는 EQS 세단을 통해 선보인 다임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배터리는 72kWh 배터리와 90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된다. 90kWh 배터리가 탑재되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으로 약 6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내년에는 중형급 전기SUV EQE SUV와 대형 플래그십 전기SUV EQS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EQE SUV와 EQS SUV는 EQS 세단을 통해 선보인 다임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배터리의 경우 EQE SUV는 EQE 세단과 같은 72kWh 배터리와 90kWh 배터리가, EQS SUV는 EQS 세단과 같은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EQE SUV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50km이며 EQS SUV는 400마일(643.7km)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이번에 공개한 컨셉트카인 ‘비전 EQXX’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전기차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 시 1천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F1 고성능 파워트레인 엔지니어팀이 EQXX의 주행성능 개발을 맡는다.

비전 EQXX.

2024년에는 벤츠의 대표 SUV인 G클래스 EV 버전인 EQG가 출시될 예정이다.

EQG는 전용 플랫폼이 적용되는 EQE, EQS와 달리 G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108kWh의 대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약 500km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는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 뮌헨 오토쇼에서 EQG의 컨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벤츠는 EQS SUV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바흐 EQS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출시 일정 등 세부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벤츠는 이를 통해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5년부터는 전동화 모델만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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