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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조기 소진 의식?’ 현대 아이오닉5, 예정대로 이달 공식 출시

  • 기사입력 2021.04.15 16:31
  • 최종수정 2021.04.15 16: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이오닉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오는 19일에 공식 출시된다.

15일 현대차는 오는 19일 아이오닉5를 공식 출시하고 21일부터 지자체별 보조금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아이오닉5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지 약 2개월만이다.

현대차는 당초 구동모터 생산 차질 여파로 이달 생산 계획이 목표했던 3천대보다 적은 1천대에 불과하자 출고를 내달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아이오닉5 양산을 개시, 4월과 5월에 각각 3천대, 6월에 4천대 상반기에만 총 1만대를 생산해 올해 국내에서만 2만6,500대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이오닉5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대구공장 내 해당 설비 일부가 안정화되지 못해 당초 계획한 물량만큼 생산하지 못하면서 이달 생산 계획이 목표했던 것보다 적자 현대차는 출고시기를 이달 중에서 내달 초로 연기했다.

그러는 사이 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Y의 고객 인도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자 아이오닉5 계약자들 사이에서 보조금 조기 소진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에 아이오닉5 출고를 예정한대로 이달에 개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는 현재 롱레인지만 판매되고 있으며 롱레인지는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등 총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RWD 프레스티지가 405km, 롱레인지 RWD 익스클루시브가 429km, 롱레인지 RWD 빌트인캠이 423km다.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원~5,250만원 사이에서, 프레스티지는 5,700만원~5,7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999만원인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보다 1,5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 아이오닉5를 구입 시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은 코나 일렉트릭 기본형과 동일한 800만원이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받으면 서울시 기준으로 3천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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