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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서스펜션 부식문제로 작년 이어 올해 또 리콜. 총 160만대

  • 기사입력 2020.11.05 15:44
  • 최종수정 2020.11.05 15: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이 서스펜션 문제로 인한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의 주력 SUV 익스플로러가 서스펜션 문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콜을 실시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포드는 13건의 사고와 관련된 결함으로 북미와 캐나다에서 37만5,200대의 익스플로러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신고했다.

해당 차량은 2013-2017년형 포드 익스플로러로, 조향제어를 약화시키는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13건의 사고와 6건의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부식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 판매된 일부 익스플로러 차량은 사전 안전 리콜로 수리를 완료한 후에도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바깥 쪽 부분이 파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조향제어를 현저히 감소시켜 충돌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포드측은 덧붙였다.

이번 리콜은 2012년 9월 4일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시카고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으로, 미국에서 약 35만대, 캐나다에서 2만5,200대가 해당된다.

포드는 크로스 축 볼 조인트의 토크검사를 통해 필요할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6월에 같은 문제로 익스플로러 12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했다.

당시 대상 차량은 2011- 2017년형 익스플로러로, 이번 리콜은 지난해 리콜에 추가된 것이다.

국내에 판매된 포드 익스플로러도 같은 문제로 지난해 2월 총 1만7,359대에 대해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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