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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괜찮을까?”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국내 출시된다. 곧 티저 공개 예정

  • 기사입력 2023.10.18 19:00
  • 최종수정 2023.10.18 23:3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개발 중인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티저 이미지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은 호주 자동차전문지 카세일즈(Carsales)와의 인터뷰에서 “픽업 모델의 티저이미지 공개가 머지않았다.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역할은 브랜드와 고객을 섬기는 것”이라며, “브랜드 틀 안에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하고 자동적으로 가족의 모습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

코드명 ‘TK’의 기아 차세대 픽업트럭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되며, 차명은 타스만이 유력하다. 앞서 기아는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그동안 포착됐던 테스트카 스파이샷은 모하비 차체를 기반으로 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타스만은 디젤 등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버전도 나올 것을 미루어봤을 때 EV9이나 EV5처럼 기아의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추측된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특히, 가장 먼저 선보일 픽업모델은 더블 캡 형태의 디젤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전기 픽업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엔진은 모하비에 탑재된 3.0리터 V6 디젤엔진이 거론되며,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포드 레인저 등 고성능 픽업트럭과의 경쟁을 위해 스팅어에 적용됐던 3.3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도 탑재될 전망이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은 현대차의 유니바디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달리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적용되며, 험로 주파를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과 1,000kg에 달하는 적재량 및 3,500kg의 견인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 터레인 모드 등 오프로드와 험로 주파를 위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타스만은 글로벌 시장 경쟁을 위해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벤치마킹 했으며, 기아 호주 법인 엔지니어링팀이 개발 및 프로세스에 깊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예상도

기아 타스만은 국내도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년, 토요타 하이럭스,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런티어 등과 경쟁한다.

기아는 올 하반기 타스만의 티저이미지를 선 공개하고, 내년 내연기관을 먼저 선보인 뒤 전동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 픽업은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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