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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과 달리 잘 팔릴까?" 현대차, 내년 상반기 출시될 '아이오닉 7'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3.11.19 22:2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7'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현대차 '아이오닉 7'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예상도가 새롭게 공개돼 이목을 끈다.

국산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게재한 아이오닉 7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이오닉7은 '세븐(SEVEN)' 컨셉트의 미래지향적인 외장디자인과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 긴 주행거리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현대차 '아이오닉 7'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전면부는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다만, 컨셉트카와 달리 주간주행등 램프 두께가 두꺼워졌고, 3줄로 구성된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헤드램프는 범퍼에 수직형으로 배치되며, 안쪽 그래픽은 12개의 큐브 스타일 LED가 촘촘하게 적용됐다. 또 안쪽으로는 램프가 점등됐을 때 보석같이 반짝이는 효과를 주기위한 리플렉터(반사판)가 적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 하단 중앙부는 라이다 패널이 장착됐고, 좌우에는 레벨3 자율주행을 위한 HDP 센서와 이를 감싸는 크롬 프레임이 돋보인다. 범퍼에는 큰 차체만큼 거대한 스키드플레이트와 함께 배터리 냉각을 위한 일체형 에어플랩이 위치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현대차 '아이오닉 7'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측면부는 세븐 컨셉트에서 보여준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상당히 완만하게 누운 A필러와 포물선을 그리며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벨트라인도 D필러에서 급격히 치솟는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보여준다.

사이드미러는 기아 ‘EV9’의 것과 유사하며, 옵션으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제공된다. 또 다른 아이오닉 시리즈와 동일하게 오토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됐고, 사각형태의 클래딩을 통해 SUV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도어 하단 로커패널은 검정색 가니쉬를 둘러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휠은 기아 EV9의 휠과 동일한 디자인에 285/50R 21 사이즈가 장착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현대차 '아이오닉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후면부 예상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일램프가 양 끝에 세로형으로 배치되며 마찬가지로 픽셀 그래픽을 갖는다. 리어범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함께 심플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세븐' 컨셉트
현대차 '세븐' 컨셉트

실내는 컨셉트카처럼 라운지 느낌의 넓고 안정적인 레이아웃을 갖는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물리버튼도 극단적으로 줄여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아이오닉 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다만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주행거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 '세븐' 컨셉트
현대차 '세븐' 컨셉트
현대차 '세븐' 컨셉트
현대차 '세븐' 컨셉트

또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도 제공된다. 아울러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기차 전용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7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 EV9과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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