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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스타일로 차별화” 북미전용 ‘싼타페 XRT’, ‘쏘렌토 X-프로’ 특징은?

  • 기사입력 2023.11.25 21:5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최근 캠핑과 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터프한 오프로드 스타일의 SUV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이와 같은 차량을 북미시장 전용 모델로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싼타페 XRT’와 ‘쏘렌토 X-프로(Pro)'가 있다. 해당 모델들은 최근 선보인 신차에 아웃도어 라이프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트림으로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싼타페 XRT 전면부는 H 시그니처 헤드램프 끝에 차폭등이 추가됐고, 그릴 내부 패턴은 직사각형 모양의 블록 형태로 한층 볼드한 느낌을 준다. 또 에어커튼 상단에도 별도의 공기 흡입구가 마련됐다.

범퍼도 H자 형상 디자인과 함께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보호를 위한 클래딩, 스키드 플레이트로 꾸몄다.

측면부는 다크 크롬을 비롯한 어두운 컬러를 차체 전반에 사용해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다만, 기존 싼타페 XRT 컨셉트의 C필러 수납공간이나 스토리지 박스, 루프 캐리어 등이 제거됐다.

이와 함께 245/60R18 타이어와 함께 30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약 40mm의 추가 지상고를 자랑하며, 견인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최대 견인 용량은 2,041kg에 달한다.

후면부는 현대차 엠블럼과 싼타페 레터링을 블랙으로 처리했고, 테일게이트 우측에는 'XRT' 엠블럼이 부착됐다. 이밖에 리어범퍼는 차체 보호를 위한 클래딩과 스키드플레이트로 전면과 통일감을 살렸다. 기존 XRT 컨셉트의 테일게이트 우측에 장착됐던 사다리는 삭제됐다.

실내는 싼타페 블랙잉크처럼 블랙 원톤이 적용됐고 가죽과 우레탄, 알루미늄 마감재가 특징이다. 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다양한 수납공간 등이 동일하다. 시트 등받이에도 XRT 자수를 새겨 차별화를 뒀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맞물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및 전기 모터, 6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27kg.m이다.

쏘렌토 X-프로 역시 더 뉴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특화 버전이다.

전면부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쪽에는 입체적인 패턴이 적용됐고, 수직형 헤드램프는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 그래픽으로 세련된 모습을 강조했다. 또 볼륨감이 한 층 강조된 보닛, 프론트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와 어우러져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간결한 캐릭터 라인과 유광 블랙 윈도우라인(DLO)과 블랙 루프랙,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기본 모델(2WD) 대비 지상고를 35mm 높였고, 오프로드 전용 디자인의 18인치 휠&타이어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확보했다.

후면부는 두 개의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리어범퍼는 클래딩과 와이드한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견고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통해 와이드한 모습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시트 등받이에는 X-Pro 자수를 새겨 차별화를 뒀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과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가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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