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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풀가동한다"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 가동률 75% 도달

  • 기사입력 2023.10.30 09: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 합작 공장 가동률이 75%로 확인됐다.

G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하이오 합작공장은 전체 설비의 75%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GM의 얼티엄 기반 차량 생산 확대에 대응해 가동률을 점차 올리고, 내달 풀가동에 도달할 예정이다. 배터리셀 생산량은 올해 3,600만 개로 추정, 내년에는 1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배터리 생산량을 점차 늘려 GM의 전기차 전환에 대응한다. GM은 2020년 'EV 위크(EV Week)'에서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3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공개했다.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캐딜락 리릭과 GMC 허머 EV, 쉐보레 블레이저 EV 등을 선보이며 생산량을 늘렸다.

3분기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전기차 생산량인 3만2,000대 중 약 40%가 얼티엄 플랫폼을 썼다. 4분기에도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 GM은 궁극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얼티엄 기반 차량을 100만대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GM의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얼티엄셀즈는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오하이오 로즈타운에서 연간 40GWh 규모의 1공장을 완공해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에는 테네시 2공장(45GWh), 오는 2025년 초 미시간 3공장(50GWh)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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