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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비지니스석 부럽지 않네!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실내 사진 유출

  • 기사입력 2023.10.30 11:0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오는 11월 12일 공개 예정인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MPV) ‘EM90‘의 실내 사진이 유출됐다.

EM90는 볼보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다목적 미니밴으로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Zeekr) 브랜드의 전기 MPV ‘지커 009’을 기반으로 한다.

‘지커 009’의 경우 전장 5,209mm, 전폭 2,024mm, 전고 1,856mm, 휠베이스 3,205mm로  EM90역시 비슷한 차체 크기를 가져갈 예정이다.

볼보 전기 MPV 'EM90'
볼보 전기 MPV 'EM90'

EM90의 실내는 다른 볼보 차량과 마찬가지로 탁월한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차체는 다양한 형상의 고강도 스틸을 적용, 만일의 충돌사고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캐빈 내에 에어백을 최적형태로 배치, 뛰어난 탑승자 보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더블 A필러는 운전자에게 선명한 시야를 확보토록 해 주며, 동시에 뛰어난 안전 강도를 유지해 준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고해상도 카메라, 서라운드 뷰 카메라, 밀리미터파 레이더,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운전지원 시스템은 충돌을 스스로 회피할 수 있다.

편의사양도 극대화시켰다. 실내 시트는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를 방불케 하는 좌석을 배치했으며 2열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스칸디나비아의 거실을 방불케 하고 이동하는 콘서트 홀 기능도 한다.

생동감 있는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의 21개 스피커가 실내 각 부분에 배치됐고 심지어 시트 헤드레스트에도 내장돼 있다.

한편, 볼보 EM90는 중국 지리그룹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CATL의 3세대 CTP 배터리 기술이 접목된 140kWh 퀼린(Qilin) 배터리 팩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배터리는 C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82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한 쌍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3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 EM90은 프리미엄 MPV로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요타 알파드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지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M90의 국내 도입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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