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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 컨셉트 디테일이 보인다"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3.08.07 16:4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하반기 출시할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최근 본지가 촬영한 GV8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은 고속도로 주행테스트 중에 목격됐으며,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 언어와 앞서 공개한 컨셉트카 디테일 요소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를 살펴보면, 헤드램프 디자인이 현행 GV80과 동일하지만 안쪽 그래픽 변화가 눈에 띈다. 신형 GV80에는 플래그십 세단 G90와 전용전기차 GV60에 적용된 MLA(Micro Lens Array) 타입 풀 LED 램프가 새롭게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아웃라인은 동일하며, 안쪽 패턴에 변화를 줬다. 현행 GV80는 한 줄의 격자 패턴이 적용된 반면, GV80 페이스리프트는 두 줄 격자 패턴으로 입체감을 강조했다. 범퍼도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로 변경된다.

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대대적인 변화는 없다. 측면 두 줄 방향지시등 디테일과 새로운 디자인의 휠 정도다.

후면부도 제법 변경되는 범위가 크다. 먼저 테일램프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좌우가 연결된 형태가 아닌 두 줄의 쿼드램프가 유지되며, 양 끝부분이 G90처럼 사선으로 떨어지는 아웃라인이 적용된다. 내부 그래픽은 달라진 게 없어 보이는데 테스트카인 만큼, 변경 가능성은 열려있다.

리어 범퍼는 기존과 동일하게 번호판이 중앙 하단에 위치하며, 하단부 크롬 가니쉬 등 후방 리플렉터와 디퓨저 디자인이 달라진다. 특히, 기존 5각형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한 머플러는 최근 제네시스 ‘엑스(X) 컨셉트‘ 등에 적용했던 삼각형 크롬 팁 디테일이 반영된다.

무엇보다 실내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기존에 분리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하나로 통합된다. 최근 GV80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테스트뮬 실내가 포착됐는데,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27인치 OLED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내장 마감소재 고급화 및 편의사양,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강화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3.5L 가솔린 터보엔진 두 가지로 운영되며, 3.5L 가솔린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된다. 기존 3.0L 디젤 엔진은 단종된다.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10월 출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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