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하반기 선보일 'G80 페이스리프트'의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자동차 예상도 전문 유투버 뉴욕맘모스가 게재한 예상도는 그동안 포착됐던 G8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뮬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행 G80는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2세대 모델로,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헤드램프 디테일과 범퍼 등 디자인을 비롯해 실내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 새롭게 적용된다.

예상도를 살펴보며느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 안쪽 패턴이 신형 G90처럼 보다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경된다. 특히, 기존 격자 무늬는 유지하되 두 줄로 변경돼 훨씬 고급스럽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헤드램프는 신형 G90와 GV60에 적용된 MLA 타입 풀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된다. 해당 램프는 향후 선보일 GV80 페이스리프트와 GV80 쿠페, GV70 페이스리프트에 모두 제공된다. 범퍼도 앞서 공개한 ‘제네시스 엑스(X)’ 컨셉트의 스포티한 느낌으로 바뀐다.

측면부는 두 줄 방향지시등이 현행 모델보다 더 얇고 일체감 있는 모습으로 변경되며, 신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아웃라인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렁크 안쪽으로 사선을 그리는 디자인은 더욱 과감하고 날렵한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는 아직 예상도가 나오지 않았지만, 스파이샷을 토대로 보면, 12.3인치 디지털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밖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편의 및 안전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파워트레인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엔진 라인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여부는 미정이다.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는 올 하반기 공개 및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