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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09:3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과 EU(유럽연합)간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미국의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에 EU도 3개 분야에 대한 보복관세를 검토하자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를 언급했다.유럽연합(EU)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의 수입제한 발동에 서명을 하면 28억 유로(3조7,342억 원) 규모의 미국 수입제품에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EU는 오는 7일 유럽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대상 제품 등을 확정, EU 회원국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철강제품 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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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14:4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전기차 구입경쟁률이 2.5대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 이후에 출시될 소형 SUV 코나와 3월 초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아이오닉 EV 2018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 판매가 종료됐다.지난 달 15일부터 31일까지 약 보름간 실시한 이번 예약에서 코나 EV는 1만6,700여 대, 아이오닉은 2,800여 대 등 총 1만9,500여 대가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코나 EV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정이나 가격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대차는 오는 4월말이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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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5: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투입되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와 쉐보레의 미국산 에퀴녹스의 맞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싼타페는 현대차의 주력 중형 SUV로, 지난 2016년까지 월 평균 6-7천 대씩 팔렸으나 지난해에는 모델 진부화로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32.8%가 줄어든 5만1,661 대에 그쳤다.올해 출시되는 모델은 4세대 싼타페(코드명 TM)로, 지난 2012년 3세대인 싼타페 DM 출시 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것이다.현대차는 국내에서는 설 연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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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12: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산 애스턴마틴과 맥라렌,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등 세계 최고의 수퍼카와 최고급 명차들이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영국 애스턴마틴과 맥라렌의 등록대수는 총 98 대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이들 두 수퍼카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은 100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007영화 시리즈를 통해 명성을 얻은 애스턴 마틴은 47 대, 맥라렌은 51 대가 등록됐다. 이는 애스턴마틴과 맥라렌의 국내 공식 총판업체인 기흥인터내셔널이 당 초 목표로 제시했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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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16: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모터스와 쉐보레 볼트 EV 등 미국산 전기자동차의 한국시장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모터스는 그동안 월 평균 판매량이 20 대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모델S 90D의 재고떨이 세일 등으로 판매량을 바짝 끌어 올리고 있다.지난 4월과 5월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한 미국산 전기차는 지난 11월까지 쉐보레 볼트 EV가 496 대, 테슬라모터스 모델S가 122 대 등 총 618 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같은 기간 수입 전기차 전체 판매량 1,082 대의 57%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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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11:2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코리아가 내년 4월에 신형 어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곧 한국에 상륙할 신형 어코드는 지난 2012년 9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5년만에 풀체인지된 10세대 모델이다. 신형 어코드는 이전 세대 모델과 다르게 전 엔진라인업에 터보차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버전인 2.0리터 터보를 비롯해 1.5리터 터보와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PORT HYBRID(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이 중 신형 어코드 2.0T는 고효율 저관성 터보에 가변 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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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7:5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부평공장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중형 SUV 캡티바와 MPV 올란도의 생산을 올 연말부로 중단하고 미국산 소형 SUV 에퀴녹스를 수입키로 하는 등 라인업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중형 SUV 캡티바의 생산을 중단했다.한국지엠 관계자는 "월 150 대 가량 팔리는 캡티바의 재고량이 6개월 치에 달해 재고량 소진을 위해 캡티바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한국지엠은 캡티바 판매량의 10~20%를 차지하는 신규사양 모델에 대한 신규계약을 받지 말라고 영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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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1:5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미 FTA 재협상이 가시화되면서 미국과의 교역에서 가장 이익 규모가 큰 자동차 부문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증권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이 같은 분석의 배경은 한미 FTA 체결 이전 자동차부문의 관세는 한국이 8%, 미국이 2.5%였는데 이 후 관세가 사라지면서 시장 규모가 큰 미국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더 큰 이익을 취했으나 만약 이 같은 관세가 다시 부활된다면 자동차업체들의 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같은 분석은 실제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자동차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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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0:1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두 번째 미일 경제회담을 갖고 일본의 수입차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한미 FTA 재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이 한국 측에 대해서도 이같은 요구를 해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한국정부는 9월부터 신차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에 대한 실 주행테스트를 적용하는 등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미.일 정부가 발표한 공동 문서에 따르면 일본의 수입차 절차 간소화는 신차의 소음과 배출 가스 시험 대상이며, 이 외에 에너지 분야와 교통 인프라 정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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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17:57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최초의 미국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5개 공장을 개선한다.토요타는 미국의 알라바마 주, 켄터키 주, 미주리 주, 테네시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있는 공장을 개선하고자 총 3억7,400만달러(약 4,266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지난 1월에 표명한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향후 5년 간 미국에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자동차쇼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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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17:42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 개정을 위해 개최한 1차 재협상이 지난 20일에 종료됐다.워싱턴에서 5일간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미국 무역 대표부의 로버트 라이시저 대표는 "NAFTA는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중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라이시저 대표는 원산지 규정을 피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 고용 상실과 무역 적자로 이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정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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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11: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양대 자동차시장에서의 악재로 자동차업체들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미국측의 요청으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된다.NAFTA 재협상에서는 역내 부품조달 비율을 정하고 있는 ‘원산지 규정’ 등을 다시 협의, 올해 안에 합의점을 찾을 예정이다.NAFTA 재협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사항 중의 하나로, 자동차의 경우 현재 62.5%인 부품의 역내 조달 비율을 대폭 높이거나 미국산 부품 비율을 50% 이상으로 설정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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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5:4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 4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신형 혼다 CR-V가 녹 발생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출고한 지 며칠 혹은 몇 달 안된 신차의 보이지 않는 곳에 시뻘겋게 녹이 슬어 차량 구매자들을 분노케 한 것이다.CR-V 구매자들은 스티어링휠(운전대)이나 대시보드 하단 브라켓, 기어노브, 엔진룸이나 차체 내부 철제 용접 부위, 배기통 인근 등에 녹이 슬어 심각한 제품결함이 우려된다며 일부에서는 리콜 혹은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차량 구매자들은 혼다차 서비스 센터에 문제를 의뢰하자 아직 본사의 지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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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12:2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스턴 마틴은 007영화의 본드카로 유명한 양국산 수퍼카다. 맥라렌 역시 영국산으로 레이싱카로 잘 알려져 있다.애스턴 마틴은 병행 수입업체인 애스턴 마틴이 수입해 오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미국산 바이크 할리데이비슨 국내 총판인 기흥인터내셔널이 공식적으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애스턴마틴은 현재 플래그쉽 모델인 뱅퀴시와 4도어 스포츠카 라피드 그리고 스포츠카 빈티지와 DB9 등 총 4개 모델이 시판중이며 평균 판매 가격은 2억8천만 원에 달한다.또 다른 수퍼카 맥라렌은 675LT와 570S 등 2개 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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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14: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산업통산자원부나 협회 등 각종 자동차 판매 통계에 중국산 자동차가 서서히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자동차 분야에서도 중국산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국내 수입차의 국가별 판매비중 및 시장 점유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 신차 등록대수는 13만4,277 대로 전체 신차 등록대수의 14.0%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미국산은 1만3,480 대로 전년 동기대비 26.9%가 줄었고 독일 등 유럽산도 9만7,281 대로 3.8%가 감소했다.반면, 일본산은 2만1,257 대로 26.9%가 증가했다.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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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11: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GM(제너럴 모터스), 포드, FCA크라이슬러로 구성된 미국 자동차공업협회(AAPC) 정책위원회의 맷 블런트(Matt Blunt) 회장은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韓美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 한국시장이 세계에서 수출하기 가장 어려운 시장 중 하나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도 이날, 양 국간 무역 관계에 관해 “코러스(KORUS) 협약이 발효된 이후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두 배가 됐다. 그리고 그 중 가장 큰 단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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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10:5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드 머스탱과 쉐보레 카마로,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머슬카다.포드 머스탱은 수입차시장이 형성되기 전 일찌감치 국내시장에 도입된 차종으로, 스포츠카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쉐보레 카마로는 콜벳과 함께 지난 2011년 쉐보레 브랜드 출범과 함께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나 연간 판매량이 열 대 미만에 그치면서 사실상 판매가 중단돼 오다 지난 2016년 새로운 카마로SS 모델이 투입되면서 본 궤도에 올랐다.머스탱과 카마로는 지난해 본고장인 미국에서 각각 10만5,932 대와 7만2,705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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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0:2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공장에 6억 달러(6,8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기간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로, 새로운 SUV 모델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미국 투자결정은 BMW가 미국산 임을 강조하고 미국의 수출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점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여 줌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자동차업체에 대한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BMW는 이날 중형 SUV X3 신모델 출시계획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X3는 한층 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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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7:49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앞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산 BMW 1시리즈가 판매될 수 있다.BMW 그룹과 중국의 브릴리언스 차이나 오토모티브 홀딩스가 합작한 BMW 브릴리언스는 중국정부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BMW 브릴리언스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수출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 심양에서 제조되는 BMW 차량을 유럽이나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 5월 BMW는 중국 현지회사와 합작투자를 통해 BMW 브릴리언스를 만들었다.BMW 브릴리언스는 BMW 5시리즈 롱휠베이스, BMW 3시리즈, BMW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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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10:36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브랜드가 점령한 국내 수입 플래그쉽 세단 시장에서 미국산 플래그쉽 세단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미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세단 포드의 링컨 컨티넨탈과 GM의 캐딜락 CT6는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독일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4년만에 부활한 링컨 컨티넨탈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컨티넨탈은 지난달까지 320대를 기록했다. 벤츠의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판매량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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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1: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reform)’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올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판매가 약 40% 가량 격감했다.가뜩이나 미국정부가 자동차부문의 무역 적자를 문제삼고 있는 터여서 정부와 국내 자동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3사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총 6,253 대로 전년 동기의 1만262 대보다 39.1%나 격감했다.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