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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 5개 공장에 4,266억원 투자...하이브리드 차 생산 체제 갖춘다

  • 기사입력 2017.09.27 17:57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최초의 미국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5개 공장을 개선한다.

토요타는 미국의 알라바마 주, 켄터키 주, 미주리 주, 테네시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있는 공장을 개선하고자 총 3억7,400만달러(약 4,266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지난 1월에 표명한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향후 5년 간 미국에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자동차쇼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향후 5 년간 미국에서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투자한다고 공식 밝혔다.

아키오 사장은 신공장 건설보다는 새로운 개발 및 설계 방법인 ‘TNGA’를 기본으로 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투자는 생산설비와 금형의 도입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켄터키 주에서 생산된 2.5리터 엔진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생산된 트랜스미션을 인디애나 주 프린스턴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략형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토요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공통 부품 등을 공유하는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쳐 생산 전략을 수립.구축하고 있는 알라바마 주 헌츠빌 공장에 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헌츠빌 공장에 1억600만달러(약 1,209억원), 2.5리터 엔진 개발 생산하는 켄터키 주 조지타운 공장에 1억2,100만달러(약 1,380억원), 하이브리드 자동차 변속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웨스트버지니아 주 버팔로 공장에 1억1,500만달러(약 1,312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2.5리터 실린더 헤드 생산량을 늘리고자 미주리 주 트로이 공장에 있는 보딘 알루미늄 설비를 확장하기 위해 1,700만달러(약 194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 케이스와 하우징, 2.5리터 엔진 블록 생산을 위해 1,450만달러(약 165억원)를 투자해 테네시 주 잭슨에 있는 보딘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토요타 북미 법인은 “이 투자는 우리가 판매하는 시장에 더 많은 차량과 부품을 건설하려는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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