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빅 매치'는 신형 싼타페와 미국산 에퀴녹스, 2-3월 연달아 투입
올 최대 '빅 매치'는 신형 싼타페와 미국산 에퀴녹스, 2-3월 연달아 투입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8.01.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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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쉐보레 에퀴녹스가 3월 께 국내시장에 상륙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투입되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와 쉐보레의 미국산 에퀴녹스의 맞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주력 중형 SUV로, 지난 2016년까지 월 평균 6-7천 대씩 팔렸으나 지난해에는 모델 진부화로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32.8%가 줄어든 5만1,661 대에 그쳤다.

올해 출시되는 모델은 4세대 싼타페(코드명 TM)로, 지난 2012년 3세대인 싼타페 DM 출시 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는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하반기에 싼타페 TM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내달 초부터 양산 및 사전 계약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도 SUV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판매목표를 월 7천 대, 연간 8만4천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주력 중형 SUV로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모델이다.

이 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20% 증가한 29만458 대가 판매, 미국 전차종 판매 12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최대출력 252마력의 2.0터보 가솔린, 137마력급 1.5 터보 가솔린, 1.6 터보 디젤에 6단 변속기가 조합된 3개 트림이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시장에는 이들 3개 모델이 모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격대를 보면 미국 기준으로 2,700만 원에서 3,700만 원대로, 괜찮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간 2만5천대를 넘게 되면 한국의 안전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제한요인이 걸림돌이다.

하지만 이 조항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FTA 재협상에서 미국측이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한국측이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싼타페 TM 주행테스트 장면(사진 출처: 모터아이 닷컴)

 

에퀴녹스의 이 같은 라인업은 싼타페 뿐만 아니라 기아 쏘렌토와 현대 투싼, 스포티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오는 3월께 공식 런칭 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모델 투입이 없는 한국지엠으로서는 수입차종인 에퀴녹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신형 싼타페와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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