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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대로 나온다고?" 기아, EV9 닮은 가성비 전기 SUV 'EV4'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3.09.03 23:3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전동화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컴팩트 전기 SUV 'EV4'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했다.

자동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게재한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EV4 테스트뮬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EV6와 EV9 등 기아의 전동화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EV9처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다. 신규 KIA 엠블럼을 비롯해 기하학적인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 세로형 풀 LED 헤드램프로 최신 기아 전동화 패밀리룩을 이었다.

프론트 범퍼는 EV6와 플래그십 EV9의 특징을 적절히 녹여낸 형태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전반적으로 컴팩트하면서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과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특히, 각을 살린 윈도우라인(DLO)과 C필러의 독특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라인은 사다리꼴 형태의 각진 휠하우스를 따라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졌고, 충전구는 운전석 앞 펜더에 위치한 모습이다.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지만, 2열은 필러에 일체형 히든타입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휠 디자인은 삼각형을 강조한 기하학적인 스타일이다.

후면부는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토대로 살펴보면,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스타일링과 미래지향적인 테일램프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EV4는 컴팩트 SUV인 셀토스와 유사한 크기로,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58kWh 또는 77.4kWh 배터리 팩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83km가 예상된다.

기아 컴팩트 전기 SUV EV4는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 EX30, 메르세데스-벤츠 EQA, BMW iX1 등과 경쟁한다.

한편, 기아는 이미 EV1부터 EV9까지 9건의 상표 출원을 마쳤고, 세그먼트에 따라 숫자를 붙인다.

오는 2027년까지 총 15종의 전동화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며, EV4를 비롯한 EV5, 스팅어 후속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용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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