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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에 전혀 안꿀리는데?” 기아, 고성능 버전 ‘쏘렌토 GT‘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3.09.08 15:4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지난달 출시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 버전인 ‘더 뉴 쏘렌토 GT’의 예상도가 등장했다.

페이스리프트로 새롭게 돌아온 더 뉴 쏘렌토는 기아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라이벌 현대차 싼타페를 꺾고 1위를 기록해왔다.

해외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AUTOYA는 신형 쏘렌토를 기반으로 기아 전동화모델 EV6와 EV9에 적용되는 고성능 GT 스타일링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못지 않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보다 과감해진 타이거페이스를 바탕으로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쪽은 크롬 마감의 도트 패턴으로 고성능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마감됐고, 그릴 중앙의 KIA 엠블럼도 무광블랙이다.

보닛 상단에는 2개의 에어 인테이크 홀이 추가됐고, 프론트 범퍼는 EV9 GT-line과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링이 적용됐다.

중앙에 큼직한 공기흡입구와 상단의 'GT' 배지가 눈길을 끌고, 양 옆으로는 바디컬러의 세로형 가니쉬 및 에어커튼이 위치했다. 프론트 립은 반광 실버 컬러로 보다 스포티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 됐다.

측면부는 전반적으로 큰 틀은 동일하지만 일부 디테일에 차별화를 뒀다. 먼저 사이드미러와 윈도우라인(DOL) 몰딩, 루프랙, 측면 가니쉬에 모두 블랙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도어 하단부 로커 패널과 사이드스커트에는 공기역학을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테일이 적용됐고, 휠은 고성능 전용전기차 EV6 GT의 21인치 휠이 장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와 테일게이트는 동일하지만 리어범퍼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범퍼는 넓은 면적에 블랙 클래딩으로 마감했고, 후방 리플렉터와 공격적인 디퓨저, 블랙 컬러의 트윈 팁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실내는 헤드라이닝을 비롯해 시트 등에 블랙과 레드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와 도어트림 등 전반적인 레이아웃과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스티어링 휠 스포크 하단에 GT 레터링이 추가됐다.

이밖에 센터콘솔 소재는 카본 패턴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의 KIA 엠블럼만 빼고 보면 포르쉐 카이엔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토야에서 예상한 파워트레인은 북미형 고성능 K5 GT의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8초다.

이번 쏘렌토 GT 예상도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기아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스포티함을 강조한 ‘GT 라인‘을 별도로 운영하는 만큼, 출시 가능성은 열어둘 수 있겠다.

한편, 지난달 국내 출시된 더 뉴 쏘렌토는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2.2리터 디젤, 1.6리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트림별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원~4,193만원, 2.2 디젤 3,679만원~4,366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원~4,831만원이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원~4,4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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