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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07: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판매량을 급격하게 늘려온 독일차들이 폴크스바겐의 배기기스 조작 파문 이후 크게 움츠러든 대신 미국차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또, 꾸준히 점유율을 유지해 온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페이스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미국 통계 전문기업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올 2월까지 미국 신차 판매량은 249만2,029 대로 전년 동기대비 3.4%가 증가했다. 1월에는 0.4%가 줄었으나 2월에는 6.8%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그러나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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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22: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신차는 볼보자동차의 신형 XC90이다.지난해 초부터 안방인 유럽과 미국시장에 먼저 투입된 신형 XC90은 북미 최고의 SUV. 픽업트럭에 주어지는 ‘2016 north american truck of the year’에 선정됐고 최고 디자인 차량에 주어지는 레드 닷 디자인 상 등 주요 상을 모조리 휩쓸었다.미국에서의 판매량도 1만2777대로 전년 대비 무려 233%나 증가하면서 지난해 북미에서 판매된 전체 차종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면서 볼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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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16: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여전히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의 하나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시장은 전 세계 30여개 자동차메이커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유가 변동이나 미국의 경기 상황에 따라 해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미국 규제당국의 움직임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해외브랜드의 경우는 늘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지난해에는 북미대륙에 디젤차 붐 전파를 시도했던 독일 폴크스바겐이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도 했다.그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새로운 브랜드의 도약도 눈에 띄고 있다.빠르게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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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0 07: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마트 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시스템이 내년부터 본격 도입된다.스웨덴 볼보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오는 2017년부터 자동차 열쇠를 없앤다고 발표했다.스마트 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디지털 키로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자동차업체가 차량의 열쇠를 없애는 것은 볼보자동차가 처음이다.볼보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 차량 가까이 다가가 스마트 폰 화면에서 전용 앱을 통해 시정과 해제 버튼을 눌러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하고, 엔진시동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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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8:3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수입 신차가 총 27만8천여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24만3천여 대보다 3만5천여 대가 많은 것으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국토교통부의 2015년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승용, 상용, 특장 포함)는 총 28만3,750 대로 전체 신규 등록 대수의 15.5%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수입 승용차는 27만8,432 대로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18%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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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 20: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목소리만으로 앉은 자리에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켜고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세팅하고’ 목소리만으로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밴드2(Microsoft Band 2)다. 대체 마이크로소프트 밴드2는 어떤 물건일까?이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밴드로, 목소리만으로 조작 할 수 있는 음성 단말기를 말한다. 목소리만으로 집 안에서 밖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설정하고 자동차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헤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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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6:0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새해 시작을 알리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신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올해 오토쇼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저유가 상황을 반영하듯, 고성능 모델과 고급 브랜드, 그리고 대형 SUV 제품군이 두드러졌다. 또한, 미 정부의 환경규제 정책을 의식한 듯 각 브랜드별 친환경차 라인업도 돋보였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출시 예정 차량에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다. 올해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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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17:3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24만366대로, 전년도보다 24.2%가 증가했다.브랜드별로 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브랜드는 1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그러나 이 수치는 수입차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21개 브랜드만 집계한 것이다. 비회원사인 페라리와 마세라티, 다이하츠, 스즈키 등을 포함하면 줄잡아 28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7일 발표된 공식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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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16:54
[편집자 주] 2015년 자동차 업계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자동차 업계를 모두 혼돈의 늪으로 빠트렸다.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등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경제상황도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위기가 계속됐다. 국산차의 품질 문제는 신차 출시후 다가오는 통과의례처럼 됐고 소비자의 불신과 이를 극복하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토데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산과 외산차의 업체별 실적과 함께 주요 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시장의 성숙도와 각 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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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17:1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6년 안전성 평가(Top Safety Pick)에서 토요타, 혼다, 마쯔다 등 일본차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IIHS는 11일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2016년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 안전도 평가 기준인 'Top Safety Pick+'를 발표했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IIHS가 실시하는 안전 평가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차량에 주어지는 등급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33개 차종보다 15개 차종이 늘어난 총 48개 차종이 수상했다.이 가운데 토요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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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22:3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볼보자동차가 11월 한국 진출 사상 가장 많은 523대의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는 대형 SUV XC90과 대형세단 S90을 출시해 판매량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특히, 신차들은 볼보의 새로운 플랫폼과 신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 이전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대형 SUV XC90과 대형 세단 S90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상반기에 XC90을 먼저 내놓고 하반기쯤 S90을 도입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XC90은 전 세계 시장에서 주문이 폭주하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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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9:1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볼보자동차가 2일(현지시각)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디자인센터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S90’을 공개했다. S90은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S80을 계승하는 모델로, 앞서 출시된 XC90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강렬한 존재감과 직관적인 인테리어 구성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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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20: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신형 플래그쉽 ‘S90'을 중부유럽 시간 2일 18시30분(한국시간 3일 2시30분)에 전격 발표한다.신형 ‘S90’의 발표회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 디자인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이다.'S90'은 'S80'의 후속 플래그쉽 세단으로,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신형 XC90과 플랫폼을 공유한다.'S90'의 출시는 볼보에게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내년부터 매년 2개씩의 신모델이 향후 5년간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일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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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16:43
[오토데일리 차진재 인턴기자] 세로가 짧고 가로가 긴 번호판이 도입되면서 스티커를 이용한 유럽형 번호판으로 꾸미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단순한 스티커 하나만으로 남들과 다른 차별감을 줄 수 있다는 호기심과 함께 ‘수입차’란 이미지를 어필해 주기 때문에 최근 젊은 운전자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유럽형 번호판은 단순한 순자만 부여한 국내용과 달리 EU(유럽연합) 전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와 지역, 배기가스 검사 유무까지 포함돼 다소 현란하다.번호판 왼쪽에 위치한 파란색 네모칸 속 노란별 동그라미는 ‘EU(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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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0 08:3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중형 세단 GC9이 자체 브랜드 최초로 ‘2016 중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GC9은 지난 2010년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뒤 볼보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개발에 참여한 차로 미래의 지리 자동차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2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5 광저우오토쇼’에서 선정한 중국 올해의 차에 지리자동차 ‘GC9’이 뽑혔다. GC9은 차체길이 4956mm, 휠베이스 2850mm의 중형 세단으로 1.8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 2.4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 3.5리터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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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15: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우리도 이제는 세계적인 고급차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이 시간부로 현대차는 별도의 새로운 브랜드로 탄생시키게 됩니다.”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자사의 독자 럭셔리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범을 선언했다.이날 제네시스 브랜드 탄생을 선언한 정부회장은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004년 첫 후륜구동차 개발로 모멘텀을 만든 후 마침내 2008년 첫 후륜구동 세단 제네시스가 탄생했고 7년 후인 오늘 마침내 독자 프리미엄 브랜드가 탄생하게 됐다며 이는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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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16:4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림픽 종목 가운데 ‘크로스 컨트리’ 종목은 자연 지형을 이용한 코스에서 벌어지는 가장 가혹한 장거리 경주로, 코스의 변화가 풍부해 매우 인기 있는 경기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크로스 컨트리는 유럽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사람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자연의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며 즐기는 차가 있다. 바로 ‘크로스 컨트리’다.크로스 컨트리 경기가 가장 인기있는 곳 중의 하나인 스웨덴 볼보에서 ‘크로스 컨트리’가 생산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크로스 컨트리는 험로와 도심 주행 모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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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9 21:1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북유럽’ 또는 ‘스칸디나비아’ 열풍이 거세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북유럽을 대표하는 볼보자동차의 인기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볼보자동차의 판매 성장률(45.6%)은 올해 시장 성장세(23.2%)의 두 배에 이르렀다. 북유럽의 생활 문화와 철학을 담은 볼보자동차의 특징을 살펴봤다. 먼저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이다. 안전에 대한 볼보의 철학은 스웨덴의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 시작됐다. 유난히 길고 혹독한 겨울 날씨와 어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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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09:26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모았다. #1 서울시 운전자 타고 있어도 주·정차 단속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9월부터 보도와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운전자가 타고 있더라도 단속을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보도나 횡단보도 앞이라도 운전자가 타고 있으면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계도 위주로 단속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가 이를 악용해 차에 탄 채로 장시간 차를 세워두는 경우가 많아 단속을 강화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치구 공무원 등 7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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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11:0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볼보자동차가 신형 SUV의 판매 호조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71.5%나 올랐다. 볼보자동차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결산 내역에 따르면 매출은 752억15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조7700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억6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237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1.5%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량은 23만2284대로 1.4% 늘었다. 볼보자동차의 깜짝 실적은 중국과 유럽에서의 선방이 이유다. 볼보자동차 호칸 사무엘슨 CEO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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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9 10: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스웨덴의 자동차 사브(SAAB)를 인수한 ‘내셔널 일레트릭 비히클 스웨덴(NEVS)’이 중국의 둥펑(東風) 자동차와 제휴한다고 17일 발표했다. NEVS 등에 따르면 둥펑과 NEVS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중국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지에서 전기자동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둥펑자동차는 현재 닛산, 혼다, 르노, PSA, 볼보 등과 중국에서 합작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둥펑위에다기아’라는 이름으로 기아자동차와도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브는 볼보와 더불어 스웨덴의 양대 자동차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