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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88년 역사상 최고 기록…韓도 523대 역대 최다 판매

  • 기사입력 2015.12.02 20:28
  • 최종수정 2015.12.03 22: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일 출시되는 볼보의 신형 플래그쉽 세단 'S9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신형 플래그쉽 ‘S90'을 중부유럽 시간 2일 18시30분(한국시간 3일 2시30분)에 전격 발표한다.

신형 ‘S90’의 발표회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 디자인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이다.

'S90'은 'S80'의 후속 플래그쉽 세단으로,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신형 XC90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S90'의 출시는 볼보에게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내년부터 매년 2개씩의 신모델이 향후 5년간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볼보가 서유럽 고급브랜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볼보가 지난 1일 발표한 2015년 11월 글로벌 신차 판매댓수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4만9055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88년 볼보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다.

볼보의 서유럽 판매량은 1만8482대로 17.1%가 증가했고 특히 안방인 스웨덴에서는 8164대로 무려 42.8%나 급증했다.

또, 중국은 8045대로 15.8%, 미국은 6903대로 90.5%가 각각 증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XC60이 13.2% 증가한 1만3988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V40 시리즈가 0.7% 증가한 9656대, XC90이 12.7배 증가한 6792대가 판매됐다.

볼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8.9% 증가한 46만5866대였으며 2015년 1-11월 판매량이 5.3 %증가한 44만1002대로 연간 판매량에서 지난해 판매량을 2만대 이상 넘어설 전망이다.

볼보는 한국시장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판매량이 한국시장 진출 이후 가장 많은 523대를 기록했으며 1-11월 판매량도 3894대로 무려 40.4%나 증가, 볼보의 글로벌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에서는 4200대로 전년도의 2976대보다 41.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내년에 S90과 XC90 등 2개 신차종을 투입,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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