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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제 수입차 등록 27만8천여대…점유율 18% 돌파

  • 기사입력 2016.02.03 18:38
  • 최종수정 2016.02.04 10: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병행수입을 포함한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가 약 28만대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수입 신차가 총 27만8천여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24만3천여 대보다 3만5천여 대가 많은 것으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2015년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승용, 상용, 특장 포함)는 총 28만3,750 대로 전체 신규 등록 대수의 15.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입 승용차는 27만8,432 대로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18%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하는 21개 공식 수입브랜드가 판매한 차량 외에 병행 수입업체가 판매한 차량도 포함돼 있다.

브랜드별로는 독일 BMW가 5만5,470 대로 18.6%, 메르세데스 벤츠가 4만7,391 대로 33.4%, 폴크스바겐이 3만5,854 대로 16.5%, 아우디가 3만2,553 대로 17.7%, 포르셰가 3,855 대로 53.0%가 각각 증가했다.

또, 미국 포드는 1만496 대로 18.3%, 제너럴모터스(GM)는 1,168 대로 80.5%, FCA 크라이슬러는 6,401 대로 17.7%, 스웨덴 볼보는 4,281 대로 42.2%, 프랑스 푸조는 7,039 대로 125.7%, 르노자동차는 2만5,370 대로 54.1%, 영국 랜드로버는 7,163 대로 53.5%, 재규어는 2,806 대로 40.3%가 늘었다.

일본차는 렉서스가 7,979 대로 23.1%, 토요타가 7,883 대로 14.3%, 닛산이 5,731 대로 29.2%, 인피니티가 2,980 대로 7.2%, 혼다가 4,676 대로 27.2%가 각각 증가했다.

이 외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는 이탈리아 페라리가 100 대로 78.6%, 마세라티가 765 대, 람보르기니가 33 대로 43.5%, 일본 마쯔다가 13 대, 스바루가 16 대가 각각 등록됐다.

특히, 일본의 경차 브랜드인 다이하츠가 212 대로 1,530%, 스즈키가 249 대로 271.6%가 등록되는 등 일본산 경차의 등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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