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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10:34
수입승용차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트럭의 주요 부품가격도 국산차량보다 최고 4배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 및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스카니아와 볼보, 벤츠 등 수입트럭업체들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료펌프, 클러치디스크, 인젝트 등 주요 교환부품 가격은 현대자동차 등 국산트럭 부품가격보다 평균 3배에서 4배, 많게는 최고 7배까지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시판가격이 1억2천990만원인 스카니아 420트랙터와 1억1천300만원인 벤츠 435트랙터, 1억4천80만원인 볼보 480트랙터, 그리고 8천620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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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20:49
자동차업체들의 신차판매 실적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일부 모델의 경우, 월초에 각 메이커들이 발표하는 신차판매량과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되는 등록대수 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출시된 GM대우자동차의 중형차 토스카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판매량이 1만244대였으나 실제 등록대수는 8천529대로 1천715대가 부풀려졌으며 현대자동차의 1t 포터도 판매량은 2만4천741대였으나 등록대수는 2만2천866대로 1천875대가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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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09:13
중국 신차시장이 올해 안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의 중국 신차판매량은 전년대비 40%나 증가했다. 이 상태대로라면 올해 중국의 연간 판매대수는 700만대에 육박,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신차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신차시장은 올들어 한국과 일본, 중국 현지메이커들이 저가 차량을 집중 투입, 마이카 붐을 유도하면서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실제로 혼다 시빅이 시판에 들어간 지난달 22일 혼다차의 한 대리점에는 주말에 신차를 구입할려는 인파가 이틀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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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2 10:28
현대자동차의 지난 4월 신차판매량이 검찰의 비자금 수사와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의 구속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13% 가량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대차 대변인의 말을 인용, 지난 4월 판매대수가 약 21만5천대로 지난 3월의 24만6천126대보다 13% 가량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4만5천대, 수출은 17만대로 전월의 5만1천462대와 19만4천664대보다 12.5%와 13.5%가 각각 줄었다. 로이터는 '당분간은 정몽구회장 구속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을 지 모르지만 정회장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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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2 09:55
인도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약 150만대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2005년도(2005년 4월-2006년 3월) 신차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8.2%가 증가한 149만3천대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은 제3위 시장으로 세계적으로도 11위 수준이다. 인도 신차시장은 최근 몇년간 계속되고 있는 원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신장율은 무뎌졌지만 판매증가는 지난 2002년 이후 4년 연속 계속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러시아(135만5천대)를 제친데 이어 올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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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2 09:49
GM(제너럴모터스)이 올들어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포드사는 여전히 대규모 적자속을 헤매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포드모터는 지난 21일 발표한 1.4분기 결산에서 총 11억8천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기간의 12억1천2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이 기간동안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9.0%가 감소한 410억5천500만달러에 그쳤다. 이 가운데 그룹 전체매출액의 90%를 차지하는 자동차사업 부문이 6.0%가 감소한 369억8천500만달러로 크게 부진했다. 포드는 특히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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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08:50
일본의 신차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지난 3일 발표한 2005년도 일본 신차판매 통계에 따르면 총 391만3천184대로 전년도에 비해 0.7%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내리 3년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최고치였던 지난 93년에 비해서는 무려 200만대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메이커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2.1%, 닛산자동차가 5.4%가 감소하는 등 상위 메이커들이 부진을 보인 반면, 회생작업이 진행중인 미쓰비시자동차는 전녀대비 18.4%가 증가했다. 혼다자동차와 마쯔다자동차는 전년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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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1 08:43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병행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를 크라운, 위트 등 고급차에서부터 소형차에 이르기까지 전 클래스에 도입한다. 도요타는 전차종에 하이브리드시스템 탑재가 가능한 체제를 마련, 오는 2012년까지 하이브리카 세계 시장 판매대수를 현재보다 4배 이상이 많은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가솔린차와의 가격차도 170만원대로 억제시켜 신차판매에서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의 비율을 10%까지 높일 계획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디젤 등 다른 친환경차량에 대한 우위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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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6 08:56
구대우자동차에서 근무하다 회사부도로 정리해고됐던 직원들의 재입사가 올상반기중 완료된다. 또 GM대우차의 전 공장이 오는 5월부터 2교대 주야 풀가동체제에 들어간다. GM대우차는 닉라일리사장과 이성재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노사상생 및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중형신차 토스카를 생산하고 있는 부평2공장의 주야 2교대 실시에 맞춰 과거 대우차시절 정리해고된 직원들 재입사 완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GM대우차는 지난 2001년 2월 정리해고됐던 1천725명의 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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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5 11:43
조지부시 미국대통령이 지난 1월 연두교서에서 에탄올을 대체연료로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부터 에탄올이 석유대체연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에탄올 생산기업인 ADM은 작년가을, 자사의 에탄올 생상능력을 오는 2008년까지 약 50%가량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곡물생산 대기업인 카길사도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네브래스카주 등 중서부지역에 편중돼 있는 에탄올 생산시설은 현재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등 다른 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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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4 07:50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 현지공장을 건설 한 지 20년만에 생산 1천500만대를 돌파했다. 도요타는 지난 2일 북미지역 5개 조립공장에서의 생산량이 누계 1천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86년 GM과의 합작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한 지 20년만의 일이다. 미국 빅3 이외에 북미지역 생산이 1천5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혼다자동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도요타가 직금까지 북미지역에 투입한 투자액은 총 160억달러. 현재 도요타자동차의 미국 신차판매에서 북미지역 생산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미만으로 8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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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09:39
북미대륙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자동차시장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이 멈추면서 실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주요 18개국의 지난해 12월 신차판매대수는 전년동월보다 3.6%가 감소한 101만대에 그쳐 지난 10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서도 1천450만대로 전년대비 0.2%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12월 폭스바겐이 전년 동월에 비해 1.1%가 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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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09:48
지난달 일본의 신차 판매량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판매연합이 지난 1일 발표한 일본 신차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전체 신차판매량은 총 30만5천569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8.2%가 줄어들었다. 이는 11월 실적으로는 지난 1974년 이후 무려 31년만에 최저치이다. 일본의 신차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치솟는 국제유가가 일본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면서 차량유지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경차연합회가 발표한 11월 경형 신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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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8 16:11
미국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릭 왜고너 회장이 GM의 파산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사내 웹 사이트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남긴 릭 회장은 “파산법의 신청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주위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자동차 시장에서 흐르고 있는 연방 파산법 신청의 관측을 부정했다.하지만 델파이 파산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으며, 현재 계획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겠다는 결정은 투자자들을 인심 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파이내녈 타임즈는 보도했다.한편, GM의 신차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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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1 09:58
미국 포드사가 적자 누적으로 연내에 추가로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사가 지난 20일 발표한 7월-9월기 결산내용에 따르면 총 2억8천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2억6천600만달러 흑자에 비해 완전히 상반된 결과이다. 이같은 부진 원인은 원자재값 상승, 신차판매 부진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관련, 포드사의 윌리엄 포드회장은 최근 '오는 12월까지 추가 합리화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1월에는 폐쇄대상 공장을 포함한 포괄적인 재건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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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1 16:00
카트리나와 고유가로 신차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12%나 감소한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시장점유율 7위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JD파워사가 발표한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미국시장의 신차판매량이 이달 초 크게 줄어드는 등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빅3의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반면,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의 약진과 한국업체들의 선전도 두드러지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총 31만대를 판매, 지난해 대비 9.6%가 증가해 점유율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6위인 닛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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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5 10:30
한국과 일본메이커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대에 육박하는 등 양국 자동차들이 미국시장을 휩쓸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관련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가 지난 1일 발표한 월 미국 신차판매량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메이커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4.5%를 넘어섰으며 토요타 등 일본 메이커들의 점유율도 사사 최고치인 34.5%를 기록, 양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3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연비, 성능에 대한 평가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총 4만2천113대를 판매, 전년도 같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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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6 09:28
스탠다드 앤 푸어즈에 이어 세계 양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무디스 마저 미국 GM(제너럴모터스)과 포드사의 신용등급을 “투기적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욕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등급설정 회사인 무디스 인베스트즈 서비스는 지난 24일 GM과 포드모터의 장기채 등급 설정을 “투기적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GM은 신차판매 부진으로 북미사업부문의 적자가 심각해지면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리해고가 단행되고 있는 것이 신용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GM은 기존보다 2단계가 내려간 “Ba2”, 포드는 1단계 낮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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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14:10
토요타자동차가 내년에 미국시장에서 크라이슬러를 제치고 판매규모에서 세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008년 미국에서의 신차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21% 증가한 250만대로 설정했다. 토요타는 또, 내년에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을 제치고 미국시장에서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주력인 소형차와 가솔린가격 폭등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의 공급량을 늘려 ‘신 빅3’에 진입한다는 계산이다. 토요타는 소형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향후 10년 전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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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2 18:24
BMW의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국내최대 규모의 수입중고차 사업을 추진한다. 도이치모터스는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 내에 BMW 차량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중고차전시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BMW코리아로부터 중고차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오토갤러리 내에 전시장 조성공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가 계획 중인 수입중고차 사업은 기존 중고차유통과 달리 입고된 중고 수입차를 자체 정비사업소에서 새차 수준으로 깨끗하게 수리한 후 고객들에게 되파는 개념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중고 수입차사업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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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7 10:05
GM이 경영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브랜드 및 딜러수를 대폭 줄인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GM은 올해안으로 미국지역 딜러 판매점 수를 지난 2003년 말의 절반에 해당하는 7천개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8개 계열브랜드별 판매계열사도 5개 계열로 줄여 판매비용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GM의 이번 조치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체계 효율화를 위한 것이다. GM의 미국 판매점 수는 2003년말 1만4천여개에 달했으나 2005년 말에 7천개, 2010년 말에는 6천500개 수준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7천여개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