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지난 2일 북미지역 5개 조립공장에서의 생산량이 누계 1천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6년 GM과의 합작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한 지 20년만의 일이다.
미국 빅3 이외에 북미지역 생산이 1천5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혼다자동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도요타가 직금까지 북미지역에 투입한 투자액은 총 160억달러.
현재 도요타자동차의 미국 신차판매에서 북미지역 생산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미만으로 80%를 웃도는 혼다차와 닛산차보다 크게 밑돌고 있다. 이때문에 도요타는 텍사스공장과 캐나다 제2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며 오는 2008년까지는 현재보다 20%가 늘어난 183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