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4.14 16: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HD 차량 11만여 대에 대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대상 차량은 아반떼 HD 11만1,553 대로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이 충격센서 이상으로 터지지 말아야 할 때 터지는 결함이다.즉, 주행 중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체 아래쪽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에어백이 터지는 현상이다.일명 ‘미스 유즈’라는 이 결함은 충격센서의 로직 변경이 잘못돼 약간의 충격에도 에어백이 갑자기 터져 운전자와 탑승객을 놀라게 한다.해당 에어백 결함으로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리콜센터에 신고 된 건수는 3건이다.자동차
-
2016.03.13 20: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에쿠스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로 이름을 바꾼 EQ900이 출시 석 달 만에 프리미엄 플래그쉽 시장의 판세를 완전히 뒤집고 있다.종전의 에쿠스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법인용으로, 개인 구매자가 거의 없었던 반쪽짜리 플래그쉽 세단이었던 반면, EQ900는 전문직 등 개인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수입 플래그 쉽 차종과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제네시스 EQ900는 2월 말 현재 총 2만215
-
2016.02.10 07:02
[오토데일리 차진재 인턴기자] 명절 연휴 끝자락, 전국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기위해 곳곳에 마련된 졸음쉼터를 추월차로로 이용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졸음쉼터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차량들 사이로 이를 비집고 졸음쉼터를 그냥 통과하는 차량들이 눈에 띤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기 위해 쉼터를 추월차로로 이용하는 얌체 운전자들이다.이런 현상은 명절 연휴 뿐만 아니라 평소 주말에도 정체 구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졸음쉼터는 지
-
2016.02.04 10: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 K7이 새롭게 돌아왔다. 7년 만의 귀환이다. 기아자동차에서 소위 ‘그랜저급’으로 불리는 차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랜저를 뛰어 넘었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앞뒤 바퀴축간 거리 휠베이스는 급을 뛰어넘었다. 2855mm다. 이는 그랜저HG(2845), 아슬란(2845)는 물론 차체 크기로 유명한 한국지엠의 임팔라(2837) 보다 더 크다. 여기에 실내 공간 활용이 좋다는 앞바퀴 굴림 방식을 채용했으니 동급 최대 실내공간이라는 광고 문구가 과장은 아니다. 전반적인 시승 느낌은 ‘평범’하다. 실내 디자
-
2015.12.21 15:3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제네시스 EQ900을 시승했다. 서울 광장동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왕복 135.8km 거리다. 경로의 특성상 주로 고속주행을 했다. 제네시스 EQ900은 이름부터 새롭다. 사실상 에쿠스의 후속 모델이지만 그릇부터 모두 새로 바꿨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만들었고 향후 5년간 라인업을 추가한다. 시작이 EQ900이다. 주력 모델이며 이날 시승에도 등장한 트림이다. 정확히 시승차는 3.3 T-GDi의 프레스티지 등급에 퍼스트클래스 VIP시트를 추가했다. 나머지 한 가지 옵션인 세이프티 썬루프는 추가하지 않았다
-
2015.12.20 11: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그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차 ‘EQ900’을 만났다. 현대차가 수입자동차와 겨루기 위해 마련한 도산사거리 전시장에서다. 현대차는 이곳을 모터스튜디오라고 부른다. 밖에서 보면 층마다 여러 대의 제네시스를 마치 액자처럼 벽에 걸어놨다. 지금은 EQ900으로 모두 새롭게 꾸몄다. 제네시스 EQ900의 체험을 위해 모터스튜디오에 들어섰다. 3층에 올라서자 EQ900의 5.0 엔진 모델부터 3.3터보, 3.8 모델까지 옵션에 따라 여러 차가 서 있다. 각각의 엔진 모형도 전
-
2015.12.16 18:2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 한해 디젤 자동차는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수입 디젤차, 특히 유럽산 디젤차는 판매량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매달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독일산 차가 주를 이뤘지만 그 옆나라 프랑스산 디젤차도 판매가 늘었다. 푸조의 차가 그렇다. 가을이 끝날 무렵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는 디젤차를 새로운 지옥으로 이끌었다. 역시 유럽산 디젤차가 중심이었다. 때마침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보다 1년 늦게 유로6 환경기준을 시행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겹친 변화는 자동차 업계에 혼란을 안겨줬다. 또 다른 추세는 SUV, 특히
-
2015.12.16 10:1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해 국내 신차시장의 특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UV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승용차는 부진이 이어졌다.승용차 시장은 현대차의 아반떼, EQ900, 기아 K5, 한국지엠 임팔라 등 주목을 끌 만한 신모델들이 쏟아졌음에도 1-11월 판매량은 68만1312대로 전년 동기대비 4.1%가 줄었다.국산 승용 및 상용, 수입차 전체를 포함한 올해 총 신차 수요가 약 8% 증가한 181만여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비교하면 승용차 판매는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승용차는 아반떼와 K5 등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된
-
2015.11.10 11:39
[남양=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연구소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에쿠스의 후속모델 제네시스 EQ900을 사전 공개했다. 10일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사진촬영은 물론 녹음까지 금지한 뒤 기자단에 제네시스 EQ900(이큐나인헌드래드)을 공개했다. 신차는 에쿠스의 2세대 모델을 2009년 선보인 뒤 출시하는 3세대 모델이다. 다만, 현대차가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을 묶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차명이 에쿠스에서 ‘EQ900’으로 변경됐다. EQ90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
-
2015.10.19 12:2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최근 대형 SUV 시장에 알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5년~7년 주기를 고려하면 이제 단종에 들어가야하는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가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나더니 수입차 가운데는 가솔린 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난다. 모두 5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인기가 좋다. 특히, 포드 익스플로러의 인기는 의외다. 올해 9월까지 3.5리터 엔진의 익스플로러는 2216대가 팔렸고 8월까지 판매하고 단종된 2.0리터 모델도 310대가 팔렸다. 놀라운 것은 9월에 바통을 이어받은 2
-
2015.10.15 17:0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우리나라는 3.5리터 가솔린차의 지옥이다. 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그렇다. 살아남은 차가 없다. 토요타의 아발론, 혼다의 레전드 그리고 포드의 토러스까지 모두 미국에선 좀 팔린다는 차들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맥을 못췄다. 여기에 닛산이 뛰어들었다. 어찌 보면 무모하다. 연간 1200대 남짓한 3.5리터 가솔린 수입차 시장에서 약 480대를 팔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괴이한 모양에도 달리기 성능은 뛰어난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시승했다.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만난 한국닛산 상품기획 담당 정승민 과장은 자신감
-
2015.10.06 11:09
[드레스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9월, 토요일 아침. 독일 드레스덴은 평화로웠다. 이 도시의 어두운 시절은 검은 조각상만 말해주고 있다. 1945년 2월13일의 밤, 독일 드레스덴은 지옥이었다. 800대의 연합군 폭격기가 4000t의 폭탄을 이 도시에 떨궜다. 65만 명이 살던 도시는 지옥이 됐다. ‘블록버스터’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요즘에는 흥행 대박을 일컫는 ‘블록버스터’가 이곳 드레스덴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블록(Block)’을 ‘부수는(Bust)’것을 말한다. 당시 드레스덴에 영국 공군이 투하한 4~5t의 폭탄
-
2015.09.23 14: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가 무려 4세대로 진화했다. 1세대의 둥글고 독특한 자동차가 22년 동안 발전하면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3세대에 비해서도 주행안전성이 매우 개선됐고 이는 차체 강성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기아자동차의 기본 품질 향상이 이뤄낸 성과다. 2.0리터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서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아닌 것이 조금 아쉽지만 차체 강성 변화와 다양한 첨단기능으로 신차가 가질 수 있는 혁신성은 충분하다. 22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강원도 춘천을 오
-
2015.09.12 20: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주력 세단인 신형 탈리스만과 메간을 국내에 도입,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신형 탈리스만과 메간은 에스파스, 카자흐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삼성 국내영업본부는 탈리스만과 메간에 대한 국내 고객 반응도 조사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중으로 이들 두 차종의 판매가 개시
-
2015.08.27 14:5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내놓은 준대형 SM7 LPe모델이 준대형 LPG시장 판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르노삼성차는 27일 서울 장충동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가진 ‘SM7 LPe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SM7 LPe모델이 계약 개시 3주 만에 국내 준대형 LPG시장의 월평균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700 대 계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 SM7의 올 1-7월 누적 판매량이 2382대로 월 평균 340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두 달치에 해당하는 것이다.르노삼성차측은 "아직 차량이 전국 전시장에 제대로
-
2015.06.15 14:0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렌터가 사고의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의 젊은 운전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0대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학생들의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사고가 집중됐다. 15일 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렌터카 교통사고의 사망자는 20대가 56.6%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7.2%, 40대가 17.8%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가장 많은 사고를 일으킨 연령은 22세이며 20대 운전자의
-
2015.06.10 14:0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 내놓은 ‘싼타페 더 프라임’이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와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투싼에 밀려 존재감을 잃어가던 싼타페가 스타일과 사양을 보강하면서 가격까지 동결하자 국산 대표 SUV로서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 더 프라임은 지난 4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400-500여대씩 계약이 밀려들고 있다.현대차 국내영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달까지 싼타페의 월 평균 판매량은 5700여대에 그쳤으나 신형 싼타페 더 프라임이 출
-
2015.06.04 08: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4일 서울 강남오토스퀘어에서 상품성을 강화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공개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헤드램프 및 리어 콤비램프와 범퍼, 알로이 휠 등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했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 패턴과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쉬 패드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클러스터 구조 개선을 통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신형 R엔진이 탑재됐다. 2.0 모델(2WD) 연비는 기존 14.4
-
2015.05.29 17: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자동차 산업의 주요 화두로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연결성(Connectivity)’이 부상했다. 그 중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간 연동서비스는 구글과 애플의 경쟁 구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구글 및 애플이 선보인 첨단 기술이 국내에서는 허울 좋은 ‘반쪽’ 서비스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동시에 나왔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CarPlay)’에 대한 허와 실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각)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구글
-
2015.03.31 18:0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애리조나의 도시 ‘턱슨(TUCSON)’을 ‘투싼’이라고 부른지 벌써 10년이 됐다. 우리에겐 투싼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아직도 외국에서는 턱슨이라 부르는 경우도 많다. 현대차는 싼타페, 베라크루즈같은 지명을 자동차에 사용했다. 주로 SUV에서다. 3세대 투싼은 지난 17일 처음 등장했다. 현대차가 최근 신차를 내놓으며 강조하는 ‘기본기’가 역시 이번에도 포인트였다. 차체에는 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 적용했고 충돌예방장치, 다운사이징 엔진 등 최근 자동차
-
2015.03.18 10:2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이 2.5세대로 발전한 SUV 투아렉을 내놨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자장비, 안전장비를 대거 추가했다. 기존에 장착했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외에도 사각지대 경고장치, 추돌방지장치까지 추가했다. 하지만 기존과 달리 엔진을 3.0리터 디젤 1종류만 들여와 아쉬움을 남겼다. 폭스바겐 투아렉을 서울 여의도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도로에서 시승했다. SUV의 시승 코스는 주로 코너가 많은 산길 등을 택하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의 강점으로 온로드 주행 성능을 꼽은 듯하다. 신형 투아렉은 지난 2월 국내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