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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탈리스만·메간 韓 도입 적극 검토…내년 SM시리즈 등 최소 5~6개 신모델 내놔

  • 기사입력 2015.09.12 20:41
  • 최종수정 2015.09.13 17: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 신형 탈리스만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주력 세단인 신형 탈리스만과 메간을 국내에 도입,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형 탈리스만과 메간은 에스파스, 카자흐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삼성 국내영업본부는 탈리스만과 메간에 대한 국내 고객 반응도 조사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플란 디자인과 고급 스재로 꾸며진 신형 탈리스만의 실내

도입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중으로 이들 두 차종의 판매가 개시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내년 초 SM3, SM5, SM7 풀체인지모델을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어서 내년 한 햇동안 적어도 5-6개 신모델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리미엄 미니밴 에스파스의 도입 여부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리스만은 기존의 중형 세단인 라구나와 래티튜드를 하나로 묶은 르노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로, 르노삼성의 SM7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지만 크기는 길이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10mm로 SM5와 SM7의 중간 크기이다.

르노자동차의 신형 메간

탈리스만은 강렬하고 당당한 스타일링에 이상적인 비율과 완벽한 균형으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자연스럽고 안정된 자세를 갖추고 있다.

실내는 고급스런 소재를 사용했고 8.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안전사양은 어드밴스드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감지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안전 거리 경고, 과속 경고, 교통 신호 감지, 사각지대 경고, 자동주차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특히, 개인 맞춤형 드라이빙 환경 설정으로 한 대의 차에서 서너 대의 특징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무드 조명들의 컬러 설정, 엔진 응답성, EDC 트랜스미션의 기어변속, 댐핑 시스템(서스펜션), 시트, 사운드, 스티어링 휠, 운전석 마사지 기능, 실내 온도 조절 등 취향에 따라 조정(컴포트. 스포츠. 에코. 중립. 개인 설정 모드)이 가능하다.

 

르노자동차의 프리미엄 미니밴 에스파스

엔진 라인업은 디젤이 Energy dCi 110, Energy dCi 130, Energy dCi 160 휘발유 모델이 Energy TCe 150, Energy TCe 200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메간’은 4세대 모델로 20년 동안 650만대 이상 판매된 프랑스 대표 C세그먼트 해치백 모델이다.

 

르노자동차의 신형 크로스오버 카자흐

신형 메간은 기존에 비해 전면부는 25mm 낮고, 폭은 전방이 47mm, 후방이 39mm 더 넓어졌다. 특히 휠베이스가 28mm가 더 길어졌고 오버 행은 짧아져 한층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졌다.

카자흐는 올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한 르노자동차의 준중형 크로스오버카다.

이 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4년 동안 연구개발한 CMF C/D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QM3(캡처)에 이어 르노의 크로스오버 시장을 견인할 글로벌 모델이다.

특히, 유연하며, 탄탄한 외모를 자랑하는 스타일과 스포티하고 정제된 세련미의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오프로드에 탁월한 성능을 뽐내며 동시에 콤팩트한 설계로 (길이 4450mm, 폭 1840mm) 시내 주행에도 적합하다.

르노삼성은 내년 신모델의 대거 투입으로 한국지엠을 제치고 3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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