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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기아 쏘렌토와 한판승부

  • 기사입력 2015.06.04 08:54
  • 최종수정 2015.06.05 22:3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4일 서울 강남오토스퀘어에서 상품성을 강화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공개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헤드램프 및 리어 콤비램프와 범퍼, 알로이 휠 등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했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 패턴과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쉬 패드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클러스터 구조 개선을 통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신형 R엔진이 탑재됐다. 2.0 모델(2WD) 연비는 기존 14.4km/ℓ에서 13.8km/ℓ로 소폭 하락했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운전석 및 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위험지역에서 자동 감속 기능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안전운행 자동 감속 기능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다이내믹 벤딩 라이트(DBL)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2.0 모델의 경우(2817만원~3528만원) 국내 출시 가격은 동결됐다. 2.2 모델(3115만워~3633만원)은 약 50만원 상당이 인상됐다. 유로6 엔진과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적용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차가 싼타페 더 프라임의 국내 출시 가격을 동결한 이유는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렌토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3만1655대가 판매되며 SU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5월까지 싼타페 누적 판매량은 2만85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1.2%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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