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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0:1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3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축적한 신규 부채액이 무려 8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지난 4일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망 : 불확실성 대응(Global Automotive Outlook: Mastering Uncertainty)’ 보고서를 발간했다.알릭스파트너스는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칠 막대한 영향 등을 분석하고 이후 상황을 전망했다.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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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6:52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XM3와 르노 캡처의 신차효과로 내수는 선방했으나,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감소했다.르노삼성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6.2% 줄어든 1만1,929대를 판매, 이중 내수는 전월대비 4% 소폭 줄었지만, XM3와 르노 캡처 등 신차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72.4% 증가한 1만571대를 기록했다.먼저 XM3는 5월 한 달간 5,008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고객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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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6:3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내수 호조에도 해외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각각 39%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현대자동차는 5월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5월보다 39.3% 줄어든 21만7,5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내수 판매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4.5% 늘어난 7만810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3개월 연속 7만대를 넘겼다.그랜저가 지난해 5월보다 61.1% 늘어난 1만3,416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가 97.4% 급증한 9,382대, 제네시스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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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6:29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판매부진으로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혼다차 등 다른 일본 브랜드의 철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8일 한국닛산은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진출 16년 만에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올 12월 말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는 지난 2012년 스바루와 2013년 미쓰비시에 이어 세 번째다.앞서 스바루는 지난 2010년 한국 런칭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철수했으며, 미쓰비시는 지난 2008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2011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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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4 10: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2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본격적인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전이어서 예상보다 타격이 적었다.하지만 2분기에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기아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2020년 1분 매출액은 14조5,669억 원(전년 동기대비 17.1%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45억 원으로 25.2%, 당기순이익은 2,660억 원으로 59.0%가 하락했다.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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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10: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상적인 신차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 볼보 등은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반면, 포드, 짚 브랜드 등 미국차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들은 판매가 급락, 대조를 보이고 있다.수입차협회가 발표한 2020년 1분기(1-3월) 신차등록대수는 5만4,66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가 증가했다.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절정기였던 지난 3월에는 2만304대로 전년 동기대비 12.3%나 증가, 코로나발 경기침체를 무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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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8:25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국산차 5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한 신차효과로 내수판매가 증가했다.1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3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들 국산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4.9% 줄어든 59만7,826대로 나타났다.국산차 5사의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9.2% 오른 15만1,025대, 해외는 전년 동기대비 20.9% 급감한 44만6,801대로 집계돼, 전체 판매량 하락을 막지 못했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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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13:58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드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가 허위광고 논란 이후 신뢰도와 판매량이 급감,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포드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앞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특히,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 수입 대형 SUV의 상징이자 두터운 매니아층으로 명성이 자자한 모델이다.앞서 포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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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15:03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자동차 트렌드의 대세는 역시 SUV다. 올 들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60% 가량이 SUV다. SUV가 인기를 끈다는 것은 세단의 쇠퇴를 의미한다.SUV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도심형 출퇴근은 물론 주말 레저까지 전천후 이용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세단은 도심주행이나 출퇴근용에 맞게 설계, 야외에서의 활동에는 한계가 있다.이 때문에 올해 들어서만도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베뉴, 기아차 텔루라이드, 셀토스, 르노삼성 QM6 등 인기 SUV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이런 추세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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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13:5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GV80 투입에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에 생산차질을 겪으면서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지난 3일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23.0% 줄어든 3,191대를 기록했다.특히, 세단라인업 밖에 없던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인 GV80로 라인업을 늘렸는데도 판매량은 오히려 큰 폭으로 줄었다.차종별로는 G70가 전년 동월대비 58.1% 감소한 549대, G80가 58.2% 줄어든 783대, G90가 28.9% 감소한 683대를 기록했다.신형 GV80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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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17:4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소형 SUV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모닝이 지난달 깜짝 4위에 올랐다.2일 국산차 5사가 발표한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기아차 모닝이 전년동월대비 1.3% 줄어든 3,310대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3월에 4위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만이다.베뉴, 코나, 티볼리, 셀토스 등 소형 SUV의 인기에 점차 내려가더니 줄곧 10위에 머물렀던 모닝이 지난달 깜짝 4위에 오른 것이다.모닝과 함께 소형 SUV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아반떼는 48.2% 줄어든 2,575대로 10위까지 내려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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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0:4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61조1천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 또 제품군을 자동차 하나에서 개인용 비행체(PAV),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한다.현대차는 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전략과 중장기 3대 핵심 재무 목표를 밝혔다.2025 전략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2대 사업 구조를 축으로 내연기관 고수익화, 전동차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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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16:3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24만8,942대로 전년동월대비 0.8% 늘었다.이 중 내수는 0.2% 소폭 감소한 4만8,615대로 집계됐다. 승용부문이 10.8% 줄었으나 RV가 16.4% 늘어 상승세를 기록했다.승용부문의 경우 K3, K7이 각각 4.4%, 26.6% 늘었을 뿐 나머지 차종은 감소했다. 특히 스팅어는 출시된 이후 가장 낮은 200대에 그쳤다.또한 K7의 판매량이 지난해 11월보다 늘었으나 10월과 비교하면 7.9% 줄었다. 지난 19일에 출시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폭발적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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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16:0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만성적자로 매각설이 나돌던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3분기(7-9월) 흑자로 돌아섰다.재규어랜드로버가 발표한 2019년도 3분기(7-9월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61억 파운드(9조1579억 원)로 전년동기의 56억3,500만 파운드(8조4639억 원)보다 8%가 증가했다.이 기간 세전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의 9,000만 파운드(1351억 원) 적자에서 올해는 1억5600만 파운드(2,343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은 주력시장인 중국에서의 신차 판매가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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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5:4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네시스 3세대 ‘G80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갖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당초 3세대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GV80'과 함께 올 하반기 각각 9월, 11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GV80를 먼저 선보이고 G80 풀체인지는 내년 상반기 출시로 계획이 변경됐다.제네시스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력 차종이자 가장 핵심 모델로, 특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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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15:07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에이스 모델인 그랜저IG가 출시 3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현대차는 9월 공식 판매조건으로 7월 이전 생산된 그랜저IG에 대해 3% 할인+1.25% 저금리 적용을 내걸었다. 금액으로 대략 100만 원 가량 할인해 주는 셈이다. 그랜저IG는 2016년 11월 22일 첫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무려 33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할인을 해 주지 않는 정가판매를 이어 왔다.그랜저IG는 출시 첫해인 지난 2017년에 전년대비 무려 92.2%가 증가한 13만2,080대가 판매되며 전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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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4:3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업계의 올 상반기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7개 시장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3.1% 감소했다.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주요 7개 시장의 올 상반기 승용차 판매를 브랜드 국적별로 분석하고 각 시장의 최신 정책 동향을 담은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2019년, 상반기)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주요 7개 시장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5.6% 줄어든 3,117만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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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11:4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 상반기 대형차 판매량이 차급별 중 유일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 자동차 통계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신차등록대수는 89만94대로 전년동기대비 4.3% 줄었다. 이 중 승용차가 5.4% 감소한 75만2,631대다.승용차 판매량을 차급별로 살펴보면 대형차가 2018년 상반기보다 41.4% 늘어난 12만133대를 기록, 전 차급 중 유일하게 늘었다.대형차 판매량이 40% 이상 늘어난 것은 현대차의 대형 플래그쉽 SUV 팰리세이드 때문이다.높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팰리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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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17: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 K7의 공세가 만만찮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부분변경 K7은 사전계약 10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했다.우선 출고를 위한 허수가 포함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전 계약을 100% 믿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8천대 가량은 의미 있는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실제로 뉴 K7이 계약이 시작되면서 경쟁모델인 그랜저의 계약대수가 확연히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측에 따르면 이전보다 그랜저 예약물량이 20-30%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기아차는 뉴 K7을 첫 달인 6월에 2천여대를 출고한 뒤 7월부터는 월 7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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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17:5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드디어 신차효과를 보기 시작했다.3일 국산차 5사가 발표한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가 전년동월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1만3,376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신형 모델 판매 첫 달인 4월 8,836대로 3위를 차지했던 쏘나타는 지난달 1만3천대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그랜저는 8,327대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갔다. 2위는 현대차의 포터로 9,254대를 판매했다.현대차의 싼타페는 지난달 6,882대를 기록하며 4월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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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8:00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DN8)'가 최근 도로에 제법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대차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3월 7세대 LF 쏘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와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지난달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은 8,836대로 신차효과와 함께 단숨에 내수판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