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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1:05
편집자 주/ SUV가 자동차 시장을 바꾸고 있다. 미국에서는 픽업트럭과 밴을 포함한 SUV 세그먼트가 전체의 54%를 차지하면서 승용차 판매를 앞질렀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SUV의 판매는 올해 1분기에만 49%나 증가했다. 폭발적이다. SUV의 품질 향상이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SUV의 넓은 적재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치는 실용성과 아웃도어를 중시하는 최근의 라이프스타일과 맥을 같이했다. 오토데일리는 국내 판매중인 국산과 수입 SUV에 대해 상대 비교가 아닌 각 모델별 특징을 살펴보고 자동차 시장에서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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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10: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가 SUV·RV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상반기 실적은 매출 23조6188억원, 영업이익 1조1642억원, 당기순이익 1조6497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신차 판매는 전년대비 1.2% 감소한 152만8192대를 달성했다(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카니발·쏘렌토의 신차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내수(+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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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3 10:5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차가 2015년 상반기 잠정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4만5410대, 수출 2만4390대(CKD 포함) 등 총 6만9800대를 판매했다. 신차 판매는 티볼리 판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1년 만에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3천대 이상 판매되며 상반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러시아 등 신흥시장 부진과 유로화 약세 등 수출여건 악화로 지난해보다 40.5%가 감소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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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16:3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 3·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S클래스 등 4개 차종이 수입차 전체 판매의 약 30%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살펴보면 BMW 5시리즈가 1592대로 가장 많은 대수를 달성했다. 이어 BMW 3시리즈가 1346대를 기록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및 S클래스가 각각 1342대와 1040대씩 판매됐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Top)4의 판매량은 총 5320대로, 수입차 전체 등록 대수(5월 1만8386대)의 28.9%에 달했다. BMW는 지난달 공격적인 판매 프로모션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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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11:43
[오토데일리 이다일·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1.7 디젤 모델에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연비를 약 12% 향상시킨 ‘2016년형 카렌스’를 출시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2016년형 카렌스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U2 1.7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두 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빠른 변속과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신형 카렌스는 기존 모델의 복합기준 최고 연비 14km/l에 비해 12.14% 개선한 복합기준 최고 15.7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ISG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모델은 복합기준 1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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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17:4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5월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쏘나타는 지난 5월 한 달간 9495대가 판매되며, 포터(7378대) 및 투싼(7270대) 등을 제치고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쏘나타는 YF 모델(727대)을 제외한 LF 모델(8768대)만으로도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강력한 금융 프로모션 정책이 쏘나타 판매를 지원했다. LF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1259대나 판매되며 15%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1.6 터보와 1.7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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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31 21:4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수입차의 대표주자 독일산 럭셔리 중형 세단이 변하고 있다. 차체의 내외부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탑승자와 직접 맞닿는 실내에는 국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그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온 아우디, BMW, 벤츠 등의 대표주자인 중형 세단이 변하고 있다. 지난 22일 아우디는 중형 세단 A6와 4도어 쿠페 A7, 고성능 모델인 S6와 S7, RS7까지 총 5종의 차량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전 모델의 엔진 출력을 강화했고 첨단 사양인 LED 헤드라이트, 전동트렁크 등을 기본 사양부터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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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18:1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1톤 트럭 포터가 전월 대비 3.7% 판매량이 늘어나며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투싼이 신차효과를 발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투싼은 올 뉴 투싼과 구형 모델인 투싼ix를 합해 총 9255대를 판매했다. 4일 국산차 메이커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4월에는 총 13만3935대의 차가 판매됐다. 전월 대비 5.3% 늘어난 수치다.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차종은 르노삼성의 QM3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힌 이후 전월 대비 179.9% 판매가 늘었다. 총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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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14:46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4월 실적이 소폭 줄었다. 지난 52개월간 기아차의 판매량 동향을 살펴보면 연말 할인 판매를 통한 실적 향상을 제외하고, 해마다 4월 실적이 월간 최고 판매량과 비슷했던 것을 고려하면 기아차의 실적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4일 발표한 기아자동차의 4월 실적은 내수 시장에서 4만3050대, 해외에서 22만9260대로 총 27만231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 줄었고 전월 대비 1.6%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는 카니발과 쏘렌토 등 신차효과와 함께 트럭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났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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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6:0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산차업계가 1일 일제히 전월 판매량 통계를 내놨다. 1톤트럭과 경차는 영원한 베스트셀러였고 쏘렌토, 카니발과 같은 SUV와 RV의 약진이 돋보였다. 오토데일리가 국산차 5개 회사 전 모델의 판매량을 집계해 1위부터 정리했다. 월간 판매량 5000대를 넘나드는 10위권에는 별다른 경쟁 모델이 없는 차종이 포진했다. 1위에 오른 현대 ‘포터’는 독점적인 1톤 시장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했다. 모닝은 영원한 경쟁자 스파크가 있지만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스파크가 등장하기 때문에 10위권에 오른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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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3:4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SUV와 RV의 판매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분기 실적에서는 전년 대비 6% 증가하는데 그쳤고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며 1분기 총합 2.7% 감소했다. 기아차는 1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11만4512대, 해외에서 63만6650대 등 총 75만11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에서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3월 4만2305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9.5%, 전년 동월대비 8.5%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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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15:4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국내 완성차 5사(社)는 지난 2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한 64만623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2월보다 3.6% 하락한 10만3202대를 기록했으며, 수출 및 해외 판매(CKD 제외)는 7.0% 떨어진 54만3034대에 그쳤다. 내수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2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대비 8.8% 감소한 4만6859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쏘나타가 작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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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7:4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또 다시 하락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1월 점유율 40% 아래로 떨어질 것이 유력시되면서 내수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수입차 판매량이 1월 1만6000대를 넘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점유율 70% 달성도 또 다시 무산됐다. 2일 자동차 업계가 내놓은 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5만413대, 기아차는 3만6802대로 총합 8만7215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1만1949대, 르노삼성도 5739대, 쌍용차는 6817대를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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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6:06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1월 RV 차종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다. 기아차의 주력 RV 모델 카니발과 쏘렌토는 작년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아차 판매를 이끌었다. 2일 기아자동차의 1월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는 각각 4942대와 633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전체 RV 판매량 1만5921대의 70.8%에 이른다. 특히, 카니발의 판매량은 기아차 RV 가운데 31%를 기록하며 작년 6월 출시 이후 3차례나 30% 선을 넘었다.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은 작년 6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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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6 10:2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토요타 캠리, 혼다 CR-V, 포드 F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통계회사 오토데이터는 지난해 승용차, SUV, 트럭 부문으로 나눠 가장 많이 팔린 차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다. 75만3851대가 팔렸다. 이는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토요타 캠리(42만8606대)와 SUV 혼다 CR-V(33만5019대)를 합한 숫자와 비슷한 규모다. 전통적으로 픽업트럭이 인기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이외에도 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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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19:55
[편집자 주] 2014년 자동차 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사상 첫 글로벌 800만대 도전과 역대 최대 판매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내수 시장, 그리고 연 20만대에 육박한 수입차시장까지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환경적으로 원고엔저 등 환률로 인한 수출 부문 타격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이 대폭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 내부적으로는 수 많은 논란 끝에 저탄소세협력금제의 시행 연기와 싼타페·코란도 스포츠 등 일부 차종의 연비 과장 논란, 그리고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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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14:4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수입 자동차 업계가 올 11월까지 17만9239대를 판매하면서 이미 지난해 판매량 15만6497대를 크게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점유율 10%를 바라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15%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가파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내년에도 신차 행진을 이어간다. 17일 오토데일리가 집계한 출시 예정 신차만 해도 50종을 넘겼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완전변경 신차를 내놓으며 판매에 불을 붙였다면 내년에는 렉서스의 신차 행진과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의 친환경차 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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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17:2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월간 판매 실적이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 내수 시장에서는 파업 등 생산 차질 요인이 사라지고 신차효과가 판매량을 늘렸고 수출시장에서는 현대, 기아차의 해외생산판매량 증가가 힘을 보탰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가 발표한 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총 78만227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전월의 74만8025대에 비해서도 3만4252대가 늘었다. 2.3% 하락을 기록했던 10월에 비해서 실적이 개선됐다.내수 시장에서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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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21:0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2014년 베스트셀링카(Bestselling Car) 등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다만, 구형(YF) 쏘나타의 판매 비중이 높아 영광을 누리기에는 다소 머쓱하다. 각 차종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쏘나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8만8485대를 기록했다. 쏘나타와 2위 기아차 모닝(7만6846대) 간 판매대수 차이는 1만1639대이다. 계약 대수와 생산 예정 등을 따져봤을 때, 남은 두 달간 이를 극복하기는 어렵다. 쏘나타가 내수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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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15: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5사(社)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와 르노삼성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와 한국지엠 그리고 쌍용차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5사는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한 74만802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10월보다 0.5% 줄어든 12만1430대, 수출 및 해외 판매(CKD 제외)는 2.6% 떨어진 62만6595대를 각각 기록했다. 내수 실적은 르노삼성이 돋보였다. QM3의 공급 적체가 다소 해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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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08:1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지난 10월 현대자동차 등 국산차업체 5사의 내수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약 7%나 증가했다.하지만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만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기아자동차를 이끌어 온 이삼웅 사장이 자진 사퇴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사의 지난 10월 내수 판매량은 11만8천320여대로 지난 9월의 11만660대보다 6.9%가 증가했다.자동차업계는 지난 달 중반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선행지수인 계약 건 수가 전월 대비 20% 가량 줄어들자 신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