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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 15:50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지난 상반기에 신차출시를 집중하는 바람에 하반기에는 극심한 신차가뭄에 시달릴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에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도 이렇다할 판매실적을 올리지 못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산차의 경우, 지난 상반기에 GM대우차 중형신차 토스카와 첫 SUV 윈스톰을,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를,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렌스를, 쌍용자동차가 액티언스포츠를 각각 출시했다. 겉모양과 내부를 새롭게 장식한 페이스리프트모델도 뉴 오피러스, 뉴체어맨, 뉴 쎄라토, 베르나 3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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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5 10:07
역시 아반떼! 노사갈등으로 생산이 지지부진, 자칫 신차효과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던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생산이 시작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아반떼가 본격적인 계약이 시작된 지난 14일 350대를 포함, 총 8천100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약대수는 그랜저,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대자동차의 주력 3인방 중의 하나임을 다시한번 입증시켰다. 현대측은 특히, '그동안 생산이 원활치 않아 일반 소비자들의 신형 아반떼에 대한 인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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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07:10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5월10일 발표할 예정인 2006년3월기 연결결산(미국회계기준)에서 당기순이익이 전기보다 15% 증가한 10조5천300억원을 시현, 4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9월 중간결산 시 순이익이 감소된 원인이었던 생산확대에 따른 비용증가를 해외시장 판매확대와 원가절감으로 흡수, 3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엔대(8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매출액도 170조원대로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의 판매는 고전했지만 북미, 아시아 등지에서 호조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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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16:12
일본에서 신차효과는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자동차판매연합회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이른바 ‘신차효과’는 길지 않는데, 기존에 신차효과가 1년정도 유지됐다면 최근에는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예로 도요타 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의 경우, 출시된지 반년이 지난 지금 목표대수에 비해 판매대수는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뿐만이 아니다. 혼다의 에어웨이브는 지난해 4월 출시해 7개월간 판매 목표를 이룬다 싶더니 8개월째 접어들어서는 꼬리를 감췄고, 스즈끼의 에스쿠드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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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0:58
'신차 깎아팔기, 이젠 더 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다' 최근들어 신차를 출시하면서 곧바로 할인판매에 들어가는 '신차 깎아팔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신차를 깎아팔게 되면 신차효과가 오래 가지 못하는데다 향후 중고차시장에서도 제값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금기사항으로 여겨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신형 카렌스를 출시하면서 곧바로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이번 신형 카렌스 출시에 맞춰 '온국민 가족사랑 이벤트'라는 행사를 실시하면서 20만원씩 할인해 주고 있다. 이 행사는 4월10일부터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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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15:20
지난 1월 출시된 GM대우자동차의 신차 토스카가 출시된 지 불과 두달만에 깎아팔기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신차의 경우, 출시초기 3개월 가량은 신차효과로 인한 특수로, 출고대기물량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토스카처럼 출시 두달만에 깎아팔기에 나서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특히, 각 메이커들은 판매가 부진하더라도 신차 출시 초기에 깎아 팔게되면 신차로서의 이미지를 상실한다는 우려 때문에 깎아파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GM대우차는 3월 자사 판매조건을 발표하면서 GM대우차를 갖고있는 고객이 토스카를 구입할 경우, 20만원,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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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1 14:46
GM대우자동차가 지난 1월 출시한 신차 토스카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말 출시한 로체가 현대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에 크게 밀리면서 신차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GM대우차의 토스카는 사상초유의 환불제도 도입과 파격적인 마케팅 행사에도 불구, 지난 20일까지의 판매량이 1천223대로 4개 중형차종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카는 특히, 이달 계약물량도 1천725대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으로 성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달 판매량이 채 3천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카는 첫 달인 지난 1월에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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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13:30
지난해 말 반짝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형차시장을 3강구도로 몰고갔던 로체가 불과 3개월 만에 신차효과가 끝나면서 중형차시장이 다시 2강체제로 환원됐다. 기아자동차의 로체는 지난 1월 판매량이 2천799대로 3천대 수준을 밑돌면서 쏘나타와 뉴SM5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로체는 11월 5천669대가 판매되면서 5천184대의 뉴SM5를 제치고 중형차부문 2위에 올랐으며 12월에도 4천525대가 판매되는 등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 왔으나 연말 특소세 특수 등이 사라지면서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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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19:11
지난해말 출시돼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기아자동차의 신형 로체가 1월 들어서면서 판매량이 경쟁차종의 절반수준에 그치는 등 부진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로체는 겨우 68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판매량은 같은기간 NF쏘나타의 1천632대와 뉴 SM5의 1천327대보다 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로체는 지난 10월 출시된 이후 11월에 5천669대가 판매되면서 5천184대의 뉴SM5를 제치고 중형차부문 2위에 올랐으며 12월에도 4천525대가 판매되는 등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 왔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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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06:33
GM코리아(대표 김근탁)은 2006년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콜벳(Corvette)을 공식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판되는 캐딜락(Cadillac)의 새로운 모델과 사브(Saab)의 신차 모델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신차 발표계획으로 새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코리아가 내년 목표로 하는 판매대수는 1천100대로, 신차효과와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딜러망을 확충해 판매를 늘린다는 생각이다. 내년, GM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모델들을 살펴보자. ◆ 상반기 캐딜락(Cadil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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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1 11:26
GM대우자동차가의 신차 출시 훨씬 전에 신차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다. GM대우차는 내년 1월 중순경에 출시할 예정인 중형신차 TOSCA의 배기량과 상세사진 등 주요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다른 국산차 업체들이 신차 출시 바로 직전까지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는 전략과는 매우 대조적이다.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일부 차종이 출시 이전에 인터넷에 공개되자 정보유출 직원 색출작업을 벌여왔으며 쌍용차나 르노삼성차도 출시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반면, GM대우차는 올초 출시한 신형 마티즈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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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09:17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일 출시한 로체가 출시 10여일 만에 무려 1만대가량 계약됐다고 발표하자 진짜 로체의 돌풍인지, 아니면 허풍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신차 로체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1일동안 무려 9천491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계약 첫날인 지난 11일 하루동안 무려 7천212대가 계약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체의 이같은 계약대수는 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차의 쏘나타가 기록했던 첫날 계약대수 7천350대, 지난해 8월 출시된 뉴 스포티지의 6천727대, 지난해 11월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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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11:31
Amazing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주변의 시선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분 좋은 우쭐거림과 함께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쌍용자동차의 액티언을 타고 강남대로를 달릴 때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다. 신호에 걸리면 다들 한 발치 먼저 출발하기 위해 앞만 보고 있던 운전자들의 시선이 어느새 액티언에 꽂혔고, 그 시선은 강남대로를 벗어나 영동고속도로에서도, 강원도 한적한 시골길에서도 이어졌다. 심지어 한 택시 운전기사 분은 따라와서 창문까지 내리며 이 차가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집요함도 보이셨다. 신차효과라고 하기엔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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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9:17
Amazing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주변의 시선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분 좋은 우쭐거림과 함께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쌍용자동차의 액티언을 타고 강남대로를 달릴 때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다. 신호에 걸리면 다들 한 발치 먼저 출발하기 위해 앞만 보고 있던 운전자들의 시선이 어느새 액티언에 꽂혔고, 그 시선은 강남대로를 벗어나 영동고속도로에서도, 강원도 한적한 시골길에서도 이어졌다. 심지어 한 택시 운전기사 분은 따라와서 창문까지 내리며 이 차가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집요함도 보이셨다. 신차효과라고 하기엔 과하다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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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15:28
올해 9월 현대기아 차가 내수시장판매실적에 감소를 보인 반면, 르노삼성과 GM대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각사의 2005년 판매실적자료에 의하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9월 판매량이 지난해 9월 한달보다 내수에서는 17.2%, 수출은 5.8%감소해 전체 8.5%의 감소수치를 보였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9월보다 23.0% 감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에 반해 르노삼성차는 올해 9월, 내수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 54.9%의 판매증가를 보였다. GM대우 역시 출범이후 최대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히며 지난해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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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13:09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후속모델 CM(프로젝트명)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후속모델 C-100(프로젝트명)이 10월 초 격돌한다. 두 차종은 배기량이나 시판가격대가 비슷하고 출시시기도 같은 10월 초로 잡혀있어 중형 SUV시장에서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당초 CM을 9월 중순 경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노조 측과의 생산일정 합의 지연으로 베르나 후속 MC가 당초 8월말에서 9월로 연기되면서 CM의 출시시기도 10월로 연기할 계획이다. 현대 CM에는 배기량이 2200cc급의 CRDi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