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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17:1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산차 업체들이 법인차 시장에서 지나친 출혈경쟁에 휩싸였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경기 침체와 수입차 공세의 영향으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특히 관공서와 기업, 렌터카업체 등 법인을 대상으로 한 플릿판매(fleet sales)는 적자를 감수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추세다. 대한지적공사(現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4월 현장 업무용 차량 임차 사업자로 KT금호렌터카(現 롯데렌터카)를 선정하고, 한국지엠 쉐보레 캡티바 907대를 전격 도입했다. 해당 입찰에는 현대캐피탈과 AJ렌터카 등이 참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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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17: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오는 2016년과 2017년을 목표로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이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소기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초소형 전기차의 개발에 들어갔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향후 1~2년 내에 전기차 차종의 다양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의 자동차와 가장 닮은 모델은 현대자동차가 준비하는 차세대 EV 모델이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실루엣만 선보였던 전기차를 오는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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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7:1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오는 9월부터 유로6 배출가스 규정을 적용하면서 수도권에서 통행료, 주차료 혜택을 받는 저공해자동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BMW코리아의 3시리즈, 4시리즈, 5시리즈 등 디젤엔진을 사용한 2종 친환경차 44종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엔진차 7종, 아우디 5종, 폭스바겐 4종의 차는 9월 판매하는 신차부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12일 환경부가 발표한 저공해자동차 출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저공해자동차로 환경부가 인증한 차는 총 131종이다. 이 가운데 국산차 6종과 수입차 7종은 올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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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5:4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숫자 ‘15’를 이용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 올해 르노삼성에게 숫자 ‘15’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먼저, 지난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15주년을 맞은 해다. 이어 내수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할 기록적인 해이기도 하다. 때문에 르노삼성은 국내 생산 전 차종의 할부 금리를 1.5%까지 낮추는가 하면, 일부 차종(SM5 D·QM5 디젤)의 할인 금액도 15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15년의 역사와 150만대란 결과물은 르노삼성 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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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16:5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인도에 출시할 소형 SUV의 차명을 ‘크레다(Creta)’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크레타는 지중해 그리스령의 섬 이름으로 유럽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였고 그리스의 문화, 무역의 중심지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의 크레타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 ix25를 기반으로 하고 1.4리터 가솔린과 디젤,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출시할 전망이다. 인도에서는 스즈키마루티의 SX4 S-Cross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마힌드라, 닛산, 르노 등이 동급 차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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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15:5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RV 신차를 바탕으로 내수 판매가 늘어났지만, 수출 및 해외 판매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국내 완성차 5사(社)는 지난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한 71만681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12만1497대를 기록했으나, 수출 및 해외 판매는 4.1% 하락한 59만5316대에 그쳤다. 내수 시장은 SUV 및 RV 신차가 각 사별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 현대 투싼, 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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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15: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 상반기 국내 신차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신차는 쌍용자동차의 컴팩트 SUV 티볼리다.지난 1월 출시된 티볼리는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4894대로 월 평균 약 3천대씩 팔리고 있다.특히 지난 5월에는 3437대가 판매, 쌍용차 전체 내수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누리고 있다.티볼리의 경쟁모델은 르노삼성의 QM3나 한국지엠의 트랙스지만 실제 티볼리 구매고객의 상당 수는 아반떼나 SM3, K3등 준중형 세단에서 옮아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같은 가솔린모델이면서도 깜찍한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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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09:3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의 창원공장에서 생산,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소형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가 가격을 낮추자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달 14일부터 스파크 EV의 미국 시판가격을 종전의 2만7495달러(3004만원)에서 2만5995달러(2840만원)으로 1500달러(164만원) 가량 낮췄다.또 임대 구매가격도 월 199달러(21만7천원)에서 계약금 없이 139달러(15만2천원)로 하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세제 지원금을 제외한 실제 구매가격이 1만9995달러(21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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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09:2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전기택시를 포함해 10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 민간보급에이어 서울시 택시, 공공기관 관용 전기차 보급까지 연달아 공급에 나섰다. 2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자사의 전기차 SM3 Z.E.를 올해 공공기관 관용 전기차로 전량 납품한다. 또, 서울시가 시행하는 전기택시 보급 사업에도 40대를 납품한다. 전기 택시 사업은 대전과 대구에 이어 서울시에서 최근 10대의 시범운행을 마쳤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입을 결정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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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14:2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인 BYD(비야디)에 이어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인 지리자동차가 위탁 생산하는 전기차 앤더슨이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앤더슨은 미국 전기차 전문업체인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서브 브랜드로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오는 9월부터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 생산,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연간 1만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앤더슨브랜드는 지난 4월 개막됐던 '2015 서울모터쇼'에 퓨어 일렉트릭(Pure Electric)이란 브랜드명으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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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22: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무이자 할인 판매에 들어가는 등 자동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 판매에 나섰다.자동차업체들의 경우, 통상 연말 실적 마감을 앞두고 무이자 판매 등 파격적인 할인조건을 내걸고 있지만 올들어서는 판매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때를 가리지 않고 파격할인이 이뤄지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이달에 아반떼와 쏘나타를 구매할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해 준다.특히 선수금을 30%-50%까지 책정, 소비자 유도를 위한 미끼용으로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선수금을 20%로 낮춰 실질적인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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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08: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중 궁극적인 친환경차는 어떤 차종이 될까?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지난 4일 개막된 EVS28 국제 전기차 심포지움에서 각기 다른 친환경차 개발 방향성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현대차 친환경차 개발 담당 이기상전무는 향후 수소와 전기차 사회가 오랫 동안 공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소차와 전기차에 대해 상당한 준비를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 시점으로서는 세계 자동차 판매 댓수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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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20:4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Z.E. 전기택시 보급을 위한 지역별 맞춤 전략을 전개한다. 르노삼성은 서울과 대전, 제주 등 전기차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전기택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제주에서는 배터리 리스를 통해 차량 구매 가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전기택시 배터리 리스 사업을 시행한다. 배터리 리스 사업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 전기택시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의 전기택시 배터리 리스 사업 1차 물량은 200대 내외로 알려졌다. 이어 제주는 전기차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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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13:4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소형 SUV QM3가 르노삼성자동차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QM3는 4월 2628대가 팔리면서 내수 판매량의 37.4%를 차지했다. QM3의 흥행에 힘입은 르노삼성자동차는 3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로 올해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르노삼성자동차가 발표한 4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QM3다. 스페인에서 전량 수입하는 QM3는 그간 물량이 부족해 대기수요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지만 현지 공장을 3교대로 운영하며 증산에 나서 숨통이 트였다. 4월에는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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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12: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개막식이 4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EVS28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다. 올해 EVS28 전시회는 전 세계 144개 업체가 406개 부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시 업체 중 56%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차 관련 업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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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11:3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본격적인 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용 RHD(Right Hand Drive) 전기차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르노 아·태 총괄 질 노만(Gilles Normand) 부회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RHD 전기차 생산기지로 선정했다”며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 르노 플루언스 Z.E.(SM3 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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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11: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에서 르노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차세대 친환경차 전략을 소개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비롯해 소형 해치백 ZOE, 패밀리세단 SM3 Z.E.(플루언스 Z.E.) 상용차 캉구 Z.E.(Kangoo Z.E.) 등을 전시했다. EVS28 행사를 위해 4일 방한한 르노 아·태 총괄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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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11:5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제주도가 올해 보급하는 전기자동차 추첨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도는 1483대를 보급하는 올해 사업에서 총 3268명의 신청자가 몰려 우선보급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에 대해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16일 제주도가 발표한 전기차 보급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이나 국가유공자 등 우선보급 대상 308명을 경쟁 없이 선정했고 전기화물차 15명, 노후차 보유자 406명, 일반추첨 대상자 754명 등 총 1175명은 공개추첨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전기 화물차 15대를 제외한 1160대는 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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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3:56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전월대비 36.6% 늘어난 실적으로 순항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발표한 3월 실적에서 내수 6004대, 수출 1만5343대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전월대비 15.4% 성장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7.4% 판매가 늘었다. 차종별로는 SM5가 2431대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7% 감소했다. 반면, 상품성을 강화한 QM3가 939대 판매됐고 QM5도 661대 판매돼 각각 전월대비 65.6%와 36% 늘었다. 분기 실적에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시장에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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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1:12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기본사양으로 적용, 경쟁력을 높인 ‘2016년형 SM3 Neo’를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2016년형 SM3 Neo는 각 트림별로 기본 옵션들을 추가하고 가격 변동은 최소화해 구매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2016년형 SM3 Neo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LE트림을 부활시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KB), 17인치 글로시 블랙 투톤 알로이 휠, 프런트 하단 듀얼 크롬바 등 고급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 가격을 10만원 낮춰 제품력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또 RE 모델은 선택사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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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14:5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접수가 20일 마감됐다. 올해 경쟁률은 2.2대 1로 역대 제주도 전기차 보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1483대를 3월 한 달간 일시에 보급하는 정책을 펼쳐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의 치열한 판촉전이 이뤄졌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모델은 기아자동차 쏘울EV로 나타났다. 접수된 3319대 가운데 1308대(39.4%)가 쏘울EV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르노삼성의 SM3가 1110대(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