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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도어가 적용된다고? 기아 소형 전기차 EV3 출시임박

  • 기사입력 2024.01.15 09:5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출처: 유튜브 힐러 TV
출처: 유튜브 힐러 TV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신형 컴팩트 전기 SUV 'EV3'의 사전 제작 모델이 등장하며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V3는 지난 해 10월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굉장히 유사하다.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아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가 특징이며, 역동적인 루프라인이 어우러져 견고하고 호불호 적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사진 : 기아 EV3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기아 EV3 테스트카 (출처=motor.es)

또한 최근 기아의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전면부 하단에는 냉각 저항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장치인 ‘액티브 에어 플랩’이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A필러와 B필러, C필러 일부를 블랙으로 마감해 마치 루프가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플로팅 루프’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견고함을 돋보이게 하는 플랫 페이스 휠 디자인이 돋보인다.

출처: 유튜브 힐러 TV
출처: 유튜브 힐러 TV

가장 크게 주목되는 부분은 기아가 올해 출시하는 세단 모델인 K4와 마찬가지로 2열 도어 필러쪽에 위치한 히든 도어핸들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역시 컨셉트카와 매우 유사하다. EV9과 동일한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넓은 공간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내의 경우 아직 양산 차량에는 어떻게 적용될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고객의 생활방식에 맞게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센터콘솔과 2열 벤치 시트 등을 통해 최적의 사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기아 EV3 콘셉트 실내
사진 : 기아 EV3 콘셉트 실내

또 2열 벤치 시트 폴딩 시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실을 수 있으며, 실내 V2L 기능을 통한 충전도 가능해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 215마력의 전륜구동 싱글모터와 함께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V3는 오는 6월 가동이 시작될 광명 2공장에서 연간 15만대를 목표로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600만원 선에 책정되며  보조금을 적용한다면 4,000만원 초반 이하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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