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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꿈의 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예정보다 일찍 출시한다.

  • 기사입력 2024.01.12 10:44
  • 최종수정 2024.01.12 15:1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기존 일정보다 빨리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고체 배터리를 통해 가능해진 에너지 밀도 향상으로 최대 750마일(+1,200km)의 주행 거리를 갖췄으며 1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토요타와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 ‘이데미쓰고산’은 지난해 2027년과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전지 개발과 양산에 협력해 본격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2위 정유업체인 이데미츠 코산은 전고체 배터리 원천기술로 통하는 황화물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초 호주 리튬 개발 업체 델타 리튬 지분 15%를 확보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는 토요타를 포함하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래 전기차의 주요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만약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면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와 BYD등 전기차 선두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에서 열린 투자 회담에서 토요타 인도 사업부인 도요타 키를로스카르 자동차(Toyota Kirloskar Motor·TKM)의 비크람 굴라티(Vikram Gulati)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가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도로 에 선보이려면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에 따르면 굴라티는 "우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10분 안에 충전하여 1,200km(750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고 기대 수명이 매우 좋은 차량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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